•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일곱 교회에 보내는 성령의 말씀

주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천국은 감추어져 있었다. 그러니까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천국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을 따라서 신앙생활 했던 사람들이다. 하늘나라는 어느 특정한 장소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내 개인의 심령 속을 주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것을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내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 져서,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을 나라 국(國)자를 써서 천국(天國)이라고 하는 것이다.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침례요한이 먼저 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 왔다!’ 라고 외쳤던 것은 예수가 곧 공생애를 시작 하시겠다는 신호다. 주님이 드디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올라오시자 하늘로부터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면서 주님은 비로소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님은 인간으로서는 최초의 완전한 사람모습으로 진리를 이 땅에 선포 했다. 예수께서 인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은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겠으나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답습해야 할 부분이 바로 예수께서 지니고 계신 온전한 심령이다. 이 깨끗한 심령은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만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들은 그분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나는 죽고 그분을 내안에 모시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시고 난 뒤로는,모든 인간들이 사람이신 예수의 모습을 보고 예수를 자기 안에 모시도록 하는 것이 진짜 신앙생활이다. 그런데 참사람이요 하나님이신 예수를 보고 도 천국을 느끼지 못하고, 그의 초라한 겉모습만 보고 믿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주님을 자기 안에 모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신도 죽지 않고 예수도 함께 믿으면서 잘살 수 있을까만 노력하다보니 결국은 속은 썩어가고 겉만 번지르르한 신앙생활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제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고 이방인들에게도 똑같은 룰이 적용 되는 것이다. 이방인들도 지금까지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부분적으로 예수를 알고 믿어 왔다 하더라도 성령으로 온전한 것이 올 때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을 폐하리라 말씀했으니 성령으로 온전한 것이 올 때는 지금처럼 믿어 왔던 신앙생활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나를 죽이지 못한 체, 내 심령 속에서 주님과 함께 공존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막연한 생각으로 이렇게 신앙생활 했으니 죽으면 천국 가겠지 하는 것으로는 이제 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제는 내속에서 천국이 완전히 이루어져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내속에서 천국이 이루어 지려면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어야 한다. 내속에서 천국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결국 내안에 주님을 모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벨리 알이 함께 할 수 없듯이, 나라고 하는 죄악의 덩어리가 죽지 않고는 결국 내안에 주님을 모실 수없게 된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이 일곱 교회에 보내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자신과 싸워 이기라는 말씀이다. 싸워 이기는 자에게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싸워 이긴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결국 죄에게는 지고, 선한 것이 승리하게 하라는 것이다. 죄에게 지라는 말은 나 자체가 죄악의 덩어리인 만큼, 주님의 선한 것이 이기기 위해서는 나라고 하는 존재는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죽어야 주님의 선한 것이 승리할 수 있고, 따라서 주님의 선한 것이 승리해야 모든 싸움에서 승리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말씀들을 보면 두 교회만 빼놓고는 모두 졌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는 내용들이다. 졌다는 것은 육신으로 싸웠기 때문에 진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너희가 직접 싸우지 말고 나로 하여금 싸울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우리 육신으로는 아무리 싸워 바도 악을 이길 수 없다. 악을 이길 수 있는 분은 오로지 주님뿐이시다. 주님은 예전에도 악에게 져서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던가? 마귀는 자기들이 이겼다고 쾌재를 불렀지만 진정한 승자가 누구였는지는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 여러분들은 주님을 자신 안에 모시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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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7-21 19:40
조회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