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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8:31-47

제목: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지금까지 남의 종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에게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항변하는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자유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유대인들이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모두가 예수를 배척하던 시대에 그래도 예수를 믿겠다고 찾아왔는데, 예수께서 이런 말씀하시자 그들로서는 몹시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실상 예수를 믿고자 해서 찾아온 자들이 아니다. 그들이 정말 예수를 믿고자 해서 찾아왔다면,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실 때 기분 나빠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지 자세한 말씀을 들어본 후에 자기 생각을 말해도 늦지 않다. 그러나 본문 내용을 보면, 그들은 사사건건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마다 토를 달고 반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마다 반박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주장을 절대 꺾지 않겠다는 것이다. 율법아래서 살아온 자가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으면 죽어도 예수를 믿을 수 없다. 그들의 형태를 보고 예수께서는 마귀의 자식이라고 말하자, 극도로 흥분한 그들 또한 예수를 귀신들린 자로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본문 말씀을 통해 느끼는 것은 결국 율법아래서 신앙생활 하던 자들로서는 절대 복음(예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철석같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유대인들 역시 율법아래서의 신앙생활이 몸에 밴 나머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실 목적으로 주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다보니, 하나님께서 목적하셨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율법이 분명 좋은 것이로되 이를 잘못 활용하게 되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가를 우리 기독교인들은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게 하셨다면, 공평하신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율법을 주시고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게 하셨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에게 주신 율법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자가 없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들 모두가 신약성경에 기록된 내용만 보고,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자신들도 구원 받았다고 좋아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방 기독교인들의 구원과정을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자신들도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방 기독교인들의 구원은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그리스도 영으로 이방인 가운데 한 사람을 통하여 다시 오시는데, 그를 통하여 기독교인들의 구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다만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오신 예수를 통해서는 아담이 지은 원죄만 해결 받게 되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비로소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예수 이름을 부르며 약2천년 동안 신앙생활 했던 것은 모두가 율법아래서의 신앙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방인들은 본래 하나님 백성이 아니고, 마귀의 발아래서 살던 사단의 백성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전도를 받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효력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이방인들도 값없이 성령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는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다보니까 모두가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곧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 또한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한 유대인들과 하나 다를 것이 없게 된다.

 

엄밀히 말하여 예수 믿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법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아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를 가지고 태어난 이방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타락으로 가고 만다. 이는 마치,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킬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 또한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큰 소리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하여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게 된 것이다. 아담이 지은 원죄는 오직 죄 없는 예수의 피로만 해결 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게 되었다. 기독교인들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말은, 세상 임금인 마귀 발아래서 나와서 이제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면 당연히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법이 바로 성령의 법이요 영적인 율법이다. 영적인 율법이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주신 법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모두가 마음속으로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런데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만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타락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하여 결국은 기독교인들도 유대인들처럼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되었다. 이들을 영적인 율법()”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다시 오시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앞에 오셔서 오늘 본문과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믿은 기독교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 자녀로서 지금까지 남의 종 된 적이 없이 살아왔거늘 어찌하여 우리에게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항변하는 것이다. 그러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그리고 종은 영원히 아버지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자유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기독교인들이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던 자들 대부분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배척하던 때에 그래도 기독교인 일부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찾아왔는데, 그리스도께서 이런 말씀하시자 기독교인들로서는 몹시 기분이 나쁜 것이다. 그러나 실상 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자 해서 찾아온 자들이 아니다. 그들이 정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자 해서 찾아왔다면, 그리스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실 때 기분 나빠 할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지 자세한 말씀을 들어본 후에 자기 생각을 말해도 늦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사사건건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마다 토를 달고 반박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고집을 꺾지 않는 그들을 향해 마귀의 자식이라고 일괄하자, 극도로 흥분한 그들 또한 그리스도를 이단의 괴수요 미친놈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우리가 유대인의 예에서 보았듯이, 결국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의 법 아래서의 신앙생활이 몸에 밴 나머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방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실 목적으로 주셨으나, 기독교인들이 영적인 율법을 주신 목적을 잘 모르다보니,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께서 영적인 율법을 주셨던 목적하고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마는 것이다. 율법이 분명 우리에게 좋은 것이로되 이를 잘못 활용하게 되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를 유대인의 예에서 똑똑히 보았거늘, 어찌하여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과 똑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부디 기독교인들은 성령(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이라는 생각을 갖기 바란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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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18-07-22 00: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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