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6:52-59
제목: 예수 피와 살을 먹어야 영생할 수 있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 살을 먼저 먹고, 예수 피를 나중에 마셔야 영생에 이를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 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예수 피를 먼저 마시고, 예수 살을 나중에 먹어야 영생에 이를 수 있다. 예수 살을 먼저 먹고 예수 피를 나중에 마시는 순서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원리에 따라 아담이 지은 “원죄”와 자신이 지은 “자범죄”가 순서에 따라 해결되기 때문에,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순서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더라면 예수께서도 한번쯤 순서를 뒤바꿔 말씀하실 법도 한데, 성경에는 단 한 번도 그 순서를 뒤바꿔 말씀하시지 않았다. 이것만 보더라도 순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먼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의 구원과정을 살펴보자! 유대인들은 율법을 육체에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거역하게 되면 육체가 병들게 된다. 이스라엘 땅에 유독 병든 자들이 많았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거역하게 되자,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 몸에 전가되어 육체가 병들게 되었다.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은 죄인으로 낙인 찍혀 자기 동족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하여 함께 예배도 드리지 못하였다. 육체가 병든 것도 고통인데 자기 동족들로부터 왕따까지 당하자 그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그때 그들 귀에 예수의 소문이 들려왔다. 그 소문을 듣고 수많은 병자들이 예수를 찾아와 모두 고침 받게 되었다. 그들은 육체의 병을 고침 받으러 왔다가 율법을 거역한 죄까지 사함 받게 되었다.
그리고 육체가 병들지 않았던 세리와 창기들도 율법에 하지 말라는 짓을 했기 때문에, 자기 동족들에게 죄인으로 낙인찍혀 갈 곳이 없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그들 역시 예수로부터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게 되었다. 예수를 찾아와 병을 고침 받았거나 자기 죄를 사함 받는 자들은 모두가 예수의 살을 먹었던 자들이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 살을 먹고,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게 되면, 유대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까지 해결 받게 된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게 되었던 것은 자기 마음속에는 들어 있는 죄(똥)로 말미암아 악한 영(귀신, 똥파리)이 율법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께서 먼저 유대인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똥)을 해결하게 되기 때문에, 마지막에 귀신(똥파리)들은 자동적으로 떠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서 귀신을 쫓아주셨던 것은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마태복음 9장을 보면,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는 것을 보시고, 예수께서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하자, 그곳에 있던 한 서기관이 속으로 “이 사람이 참란하도다”라고 중얼거리자, 예수께서 그의 생각을 아시고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말이 더 쉽겠느냐?” 하고 묻는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희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땅에 기라성 같은 선지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까지 어느 누구도 인간의 죄를 해결하는 자는 없었다. 심지어 천사들이라도 인간의 죄는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아무리 큰일을 했어도 온전한 구원에 이른 자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아들에게만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예수께서 병든 자들을 치료하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시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께서 기적을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자신이 맡은 일을 하고 계신 것뿐이다.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기적으로 보게 되면, 예수를 신적인 분으로 보게 되면, 인간들로서는 무서워 더 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육신의 모양으로 인간들 앞에 보내주신 것은, 그리스도는 늘 인간들과 함께 하라고 보내주신 분이시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란 표현으로 인자(人子)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를 신적인 분으로 하나님 위치에 갖다놓게 되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가까이 할 수 없게 되므로 우리의 구원 또한 요원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신적인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으로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주의 온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하나님은 죄를 갖고 있는 우리 인간들로서는 함부로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분이기에, 우리 인간들 앞에 하나님 아들을 보내서 오직 당신의 아들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은 자들만 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영으로 다시 오시는 것도 우리 인간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다.
유대인들이 예수 살을 먹고,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마음속으로 지은 죄)”를 사함 받았다면, 마지막에는 예수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까지 사함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아담이 지은 원죄란?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자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인간 곁을 떠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인간 곁을 떠나게 되자, 그 즉시 마귀가 하나님 자리에 앉아 인간의 주인 노릇을 하게 되었다. 인간의 주인 노릇을 하던 마귀가 사람들을 통해 이번에는 예수를 죽이고 말았다. 그런데 예수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 예수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는 말은, 예수에게 죄가 없다는 뜻이며, 죄 없는 예수를 죽인 마귀는 결국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는 결국 마귀를 멸하고, 하나님께서 다시 인간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셨다. 에덴동산에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예수 피를 통해 다시 인간 곁으로 돌아오시는데,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각 사람에게 다시 오신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성령께서 각 사람의 하나님이 되어 주실 뿐 아니라, 다시는 마귀에게 하나님 자리를 내어주지 않겠다는 말이다. 이 과정이 바로 유대인들이 마지막에 예수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는 과정이다. 이렇게 하여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 살을 먼저 먹고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은 다음, 마지막에 예수 피를 통하여 성령을 받게 되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물(살)과 성령(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의 구원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지금까지 위에서 설명한 것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의 구원과정이고, 오늘날 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구원과정은 유대인들의 구원과정과 정반대로 이루어진다. 유대인들이 예수 살을 먼저 먹고, 예수 피를 맨 나중에 마셨다면, 기독교인들은 예수 피를 먼저 마시고, 예수 살은 맨 나중에 먹어야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런 순서는 하나님께서 정한 불변의 법칙이라 누구도 변개할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찬식 때, 빵을 먼저 먹고 포도주를 나중에 마시는 것은, 유대인들의 구원과정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것들은 장차 기독교인들 앞에 다시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에 지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예수께서 내가 다시 올 때 까지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예수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아 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셨을 때, 그를 믿게 되면 예수 살을 먹게 되므로 더 이상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한 빵과 포도주를 먹지 않아도 된다.
이제부터는 기독교인들의 구원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기 전, 그러니까 이방 불신자로 살아갈 때는 모두가 마귀의 하수인으로 살던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이방인들도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다. 이방인들이 전도를 받아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자,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게 되었다. 그러자 이방인들이 깜짝 놀라 자기들도 유대인들처럼 구원 받았다며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서,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아도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까지 완전히 해결 받은 상태가 아니므로 유대인들처럼 곧장 구원에 들어갈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속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천번 만번 말하지만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서,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은 상태가 아니라서, 어느 누구도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의 구원을 주장하는 자들은, 그길로 가도록 내버려 둘 수밖에 없다. 이는 바로 바리새인들이 걸어갔던 길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도 되어 주실 뿐 아니라, 이방인들로 하여금 성령을 따라 살도록 하기 위해서다. 만약 이방인들이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 것 같으면 모두가 구원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이방인들이 무슨 수로 성령을 따라 살 수 있겠는가? 유대인들이 613가지 밖에 안 되는 율법도 모두 거역하고 말았다. 그런데 율법보다도 월등이 많고 훨씬 더 세밀한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을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이 무슨 수로 따라 살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모두가 성령을 거역할 것을 알면서도 그들 마음속에 영적인 율법을 주셨다. 유대인들에게는 육체에다 율법을 주셨다면,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마음속에다 율법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는 기독교인 모두를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놓기 위해서다. 그래야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 때문이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는 마귀를 멸하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유대인이나 이방인들 상관없이 이 세상 누구나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성령을 보내주신다. 이로써 마귀 하수인으로 살던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고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예수 피를 마셨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여 이방인들도 예수 피를 마시고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 피를 마시고 하나님 백성이 된 것만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 이유는 예수 피를 마신 것만으로는 각자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역시 마지막에 다시 오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예수 살을 먹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피를 마시고 마귀 발아래서 나왔다면,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예수 살을 먹고,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똥)문제를 해결 받아야 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똥)문제를 해결 받게 되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던 악한 영(귀신, 똥파리)들 또한 더 이상 인간 속에 먹을 것(죄)이 없으므로 마음속에서 떠나게 된다. 똥파리(귀신)가 떠난 그 자리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영(빛)으로 들어가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 받은 것을 두고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기독교인들에게는 율법 역할을 하신다. 그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율법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역할을 하신다. 이를 혼동하면 기독교인들의 구원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지금까지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것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던 악한 영(귀신)들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던 더러운 영들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모조리 쫓아내 주시는 것이다. 그러자 그때부터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하여 성령(아버지)의 뜻대로 살게 해주는 것이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갈라디아서 2:20절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리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이다. 성령만 받아서는 결코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없고, 하나님 백성에 불과하다.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영적인 율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죄인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이런 말이 지금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앞으로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셔보면,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때는 이해가 되리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 자는 앞으로 그리스도의 도구가 되어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때 기독교인들은 도적 같이 다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함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 밖에도 설명할 것들이 많으나 듣는 자의 귀가 둔하여 말씀을 들려줘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이쯤에서 말씀을 맺는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