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너희 마음속에 그리스도 영이 없으면 버리운 자니라!

주일 낮 말씀

본문: 로마서8:9-11

제목: 너희 마음속에 그리스도 영이 없으면 버리운 자니라!

 

사도 바울이 너희 마음속에 그리스도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 영이란? 성령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셨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착각하여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믿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유대인의 구원과 기독교인의 구원이 다르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성령은 하나님의 본질로서 그리스도 영이 아니고, 하나님 영이라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오시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왜 그런지 다음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라!

 

하나님께서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 백성들만 하나님 백성으로 선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대로 살 것을 명령하셨다. 하지만,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간은 어느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자가 없다. 그리하여 마지막에 가서는 유대인들 모두가 율법아래 갇히고 말았다. 레위기에 보면 율법을 어겼을 경우 각각의 병이 어떻게 발병하게 되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다. 레위기 말씀에 따라 유대인들이 율법을 어기게 되면, 그들의 육체에 각각 병이 들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유독 병든 자가 많았던 이유가 바로 율법을 거역한 죄 때문이다.

 

그런데 육체가 병든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 사이에 묘한 갈등이 생겼다. 그것은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 같은 자들이, 육체가 병든 자들을 두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이라 하여,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상종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육체가 병든 자들에게는 회당 출입도 금하여 하나님 앞에 예배도 드리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들 스스로를 의롭다 여겼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 또한 죄인임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마음으로 미워만해도 살인이요. 여자를 보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들은 들은 척도 안했다. 그리고는 끝내 예수 앞으로 달려 나오지 안했다. 그러나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은 살기 위해서 예수 앞으로 달려 나왔다. 그리고 세리와 창기 역시 동족들에게 죄인으로 낙인찍힌 자들이라 예수 앞으로 달려 나왔다. 그리하여 예수 앞으로 달려 나왔던 자들은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육체가 병든 자들 또한 모두 고침 받게 되었다. 그러나 스스로를 의롭다 여긴 자들은 율법의 저주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대신해줄 어린 양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황소와 염소의 피가 인간의 죄를 대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전혀 몰랐던 것이다.

 

예수 앞으로 달려 나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은 자들과 병든 몸을 고침 받은 자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게 되었다. 아담이 지은 죄를 원죄라 부르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기고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른다. 원죄는 우리가 지은 죄가 아니고 아담이 지은 죄라서, 우리가 회개를 해서 해결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원죄를 해결 받는 방법은 흠()없는 인간의 피로만 해결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로 원죄가 해결 되었던 것이다. 원죄를 해결 받게 되면, 그때까지 인간의 영()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가 떠나고, 그 자리를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다시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1차로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은 다음, 마지막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 2차로 해결 받게 된다. 원죄를 해결 받게 되면, 마귀가 떠난 그 자리를 성령께서 오셔서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데, 이때 자범죄를 사함 받은 유대인들의 마음까지 성령께서 지배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의 구원과정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어도 마음을 하나님께 두지 않으면 아나니아 삽비라처럼 되고 만다. 유대인들은 여름실과라서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핍박받고 하루라도 빨리 죽는 것이 복이다. 그래서 열두 제자들을 비롯하여 구원 받은 유대인들이 원형 경기장에 끌려가서 사자 밥이 되었던 것이다. 유대인의 구원과정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예수를 통하여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은 다음, 마지막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되면, 그 증거로 성령을 받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유대인들처럼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 때문이다. 그 후로는 이 세상 누구나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러니까 이방인들도 지금까지 마귀의 지배를 받으며 살다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으로 마귀를 멸하자, 이방인들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고 하나님의 성령이 다시 오셔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지금까지 마귀의 발아래 살던 사단의 백성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땅에서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는 말이다.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는 말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았다는 말이다. 마음속에다 받은 율법을 영적인 율법이라 부른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도 몰랐다. 그러다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게 되자,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도 알게 되었다. 이방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는 그 순간부터가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방인들 역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죄인들이라,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어느 누구도 성령(영적인 율법)을 온전히 따라 사는 자가 없다. 그리하여 지금은 기독교인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았다.

 

율법을 육체에다 받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게 되면 육체가 병들게 되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게 되면 마음이 병들게 된다. 오늘날 믿는 자라도 우울증에 시달리는 자가 한 둘이 아니다. 그리고 정신과 병원을 찾는 자들도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다. 어떤 자는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OECD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도 마음의 병 때문이다. 마음의 병은 뚜렷한 병명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다. 어떤 자는 뚜렸한 병명도 없이 늘 몸이 아픈 사람이 있다. 이런 병은 약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육체에 나타난 병은 눈이 잘 보이기라도 하지만, 마음속에 생긴 병은 눈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모두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그런데 눈에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병든 자임을 깨닫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마음의 병은 이 세상 의학으로도 치료되지 않는다. 마음의 병은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치료될 수 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해결해 주셔야 마음이 병이 치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 말대로 만약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라면, 기독교인들 중에 성령을 받은 자들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으면 안 된다. 그런데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라도 여전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는 증거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구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겠지만, 이제부터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않으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인의 구원과정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게 되면 성령을 먼저 받는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백성이라서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는데,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만다. 영적인 율법아래 갇힌 기독교인들을 (자범죄)”에서 구원에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도 바울 같은 자를 통해 다시 오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들의 죄를 사해주시고, 그리스도 영으로 믿는 자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시게 된다. 믿는 자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신 그리스도께서는 어둠을 몰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절대 타락의 길로 가지 않는다. 그러나 성령의 법 아래서는 얼마든지 성령을 거역하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 마음속에 그리스도 영이 없는 자는 버리운 자라고 말했던 것은 바로 이를 염두고 한 말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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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18-09-30 00:00
조회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