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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5:1-9

제목: 네가 낫고자 하느냐?

    

율법의 보호를 받고 살던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게 되면, 하나님의 저주로 말미암아 육체가 병들게 된다. 그 이유는 율법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인데, 하나님 백성이 그 법을 거역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형벌로 악한 영을 허용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악한 영이 인간의 마음과 몸을 지배하게 되어 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형벌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런 형벌을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 백성들을 통치하실 수 있겠는가? 그리고 누가 율법을 잘 지키려 하겠는가? 그래서 율법아래 살 때는 하나님 법이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 법이야 사람들 눈만 피하면 되지만, 하나님 말씀은 생명이기 때문에 순종하면 복이요 불순종하면 저주가 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는 항상 선과 악이 따르기 때문에 말씀을 거역하게 되면 즉시 악한 영이 들어가서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 이런 형벌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하나님 법을 어기는 것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또 다른 죄악(죽은 영)때문이다그러나 당신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에게는 이런 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아 당장은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방인들의 구원에 관해서는 아래 기독교인들 편에서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그럼 육체가 병들지 않은 자들은 율법을 온전히 지킨 자들일까? 아니다. 그들도 모두 율법을 거역한 자들이다. 다만, 그들의 육체가 병들지 않았던 것은 율법의 중요한 것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육체가 병들지 않았을 뿐이다. 레위기를 보면 율법을 어길 때마다 나타나는 병명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율법은 누구도 지킬 수 없는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런 엄한 법을 주신 이유는 그들을 모두 율법아래 가두어 놓기 위해서다.

 

그런데 육체가 병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율법을 잘 지켰다고 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이런 자들이 기고만장하여 득세하고 살았지만, 예수가 오시고 나면 이런 자들은 그야말로 저주 아래 놓이게 된다. 그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가 그런 자들이다. 그들은 병든 자들과 자신들을 비교하며 자신들을 의롭게 여겼다. 그리고는 병든 자들을 가까이 하기를 꺼려했다. 이스라엘은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병든 자들도 모두 자신의 형제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든 자들을 멀리했던 것은, 율법에 죄인들을 멀리하라는 말씀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개, 돼지 취급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38년 된 병자 역시 율법을 거역한자 중 한 사람이다. 이것을 증거 하는 말씀이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5:14). 예수께서 하신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그가 가진 병이 율법을 거역하여 생긴 병임을 알 수 있다. 율법의 저주로 말미암아 발생한 병은 이 세상 어떤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12년 동안 가진 돈을 모두 허비하며 많은 의원을 찾아다녔지만 고침 받지 못한 것이 그 좋은 예이다.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죄는 반드시 율법의 완성 자가 오셔서 해결해주셔야 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율법의 완성 자가 오시기 전이라도 천사가 가끔 연못에 내려와서 병든 자들을 고쳐주었다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는 자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처지라 연못에 들어가고 싶어도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설사, 자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라도 가장 먼저 연못에 들어가는 자만 낫게 되어 있다. 그것도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한 번씩 일어나는 일이라 병 낫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이것이 바로 율법아래 사는 하나님 백성의 한계이다. 이는 한마디로 율법 아래서 구원 받기가 얼마나 힘든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이런 사실을 배제하고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성령의 은사(천사)로 육체의 병을 고침 받았더라도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죄인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의 한계이다.

 

오늘날에도 성령의 은사(천사)를 통해서 병 고침 받는 자들이 많다. 성령의 은사란하나님께서 병 고치는 천사를 보내서 병든 자를 치료해 주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믿는 자들에게는 신앙생활에 유익을 주고, 불신자들에게는 표적을 보고 예수 이름을 부르게 하여 하나님 백성 만들기 위해서 주신 것이라서, 은사를 받은 자가 교만한 마음을 먹거나 오만불손하게 되면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천사를 불러 가신다. 성령의 은사를 충만하게 받았던 자들이 나중에 타락하여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비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천사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고, 육체의 병만 고치기 때문에 천사의 병 고침을 통해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는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마찬가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육체의 병을 고침 받은 것으로는 마음속의 죄까지 해결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원에 이를 수 없다. 따라서 기독교인들도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율법의 완성자가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완전히 해결해 주셔야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38년 된 병자도 낫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연못에 들어가고 싶어도 자기 몸 하나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형편이라 이 또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때 율법의 완성 자이신 예수께서 그곳을 지나가시다가 38년 된 병자를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네가 낫고자 하느냐?”하고 묻는 것이다. 그러자 그 병자는 자신의 처지를 말하며, 예수에게 자신을 보듬어서 연못에 넣어 달라며 간절히 애원하는 것이다. 그에 간절함을 보신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아가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 가 즉시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이다. 본문을 기록한 것은 인간들에게 율법과 복음의 조화를 깨우쳐 주기 위해서 기록한 말씀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육체에 주셨기 때문에, 율법을 거역하게 될 경우 육체가 병들게 되어 있다. 예수는 율법의 완성자로 오시기 때문에 율법을 거역한 자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율법의 저주에서 풀려나게 된다. 예수를 믿고 율법의 저주에서 풀려난 자들이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면 마지막에 성령을 받게 된다. 성령은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오시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믿음을 유지한 자들만이 성령을 받게 된다. 만약 중간에 믿음을 저버리게 되면 성령을 받지 못한다. 유대인들은 성령을 받아야 구원이 완성된다.

 

그러나 예수로부터 육체의 병을 고침 받았어도 끝까지 예수를 믿지 못하면 성령을 받지 못한다문둥병자 열 명이 똑같이 고침을 받았지만, 그중에 아홉은 육체의 병만 고침 받고 세상으로 돌아가고 말았다이런 자들은 또다시 죄를 짓고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런 자들은 병만 고침 받았을 뿐 중간에 믿음을 저버렸기 때문에 마지막에 성령도 받지 못하여 구원에 이를 수 없다.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께서 똑같은 병이 다시 발병할 수 있으니, 다시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 말씀도 바로 이런 뜻에서 하신 말씀이다유대인들이 예수를 통해 육체의 병(율법을 거역한 죄)을 고침 받았더라도 마지막까지 믿음을 유지하지 못하면 성령을 받지 못하게 되어 구원에 이를 수 없다이는 성령이 오셔서 죄를 해결 받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떨까? 기독교인들은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령만 받아서는 기독교인들은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이유는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러 오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사단의 발아래서 세상 법을 따라 살던 이방인들로 하여금 하나님 법을 따라 살도록 하기 위해서 성령께서 오셨기 때문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신약성경에 기록된  내용만 보고,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고 구원이라고 말하자, 자신들도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악한 영이 파놓은 깊은 함정 속으로 스스로 빠져들고 말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이를 혼동하게 되면 구원에 대한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으면 먼저 마음속의 죄(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게 된다. 그런 후 믿음을 끝까지 유지하게 되면 마지막에 성령을 받게 된다. 그러면 성령이 오셔서 죄를 해결 받은 유대인들 마음을 붙들어 주시는 것이다. 성령이 유대인들 마음을 붙들어 주셔야 유대인들이 죄에 거하지 못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의 온전한 구원이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유대인이라도 아나니아 삽비라처럼 성령을 속이게 되면 당장 죽음에 이르게 된다그 이유는 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구원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해도 당장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구원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해도 당장 죽임을 당하는 않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해도 당장 죽임을 당하지 않는 대신, 하나님께서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놓는 것이다. 그래야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유대인들처럼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죄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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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19-10-20 16:45
조회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