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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요한복음 14:1-24

제목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한복음14:6-7).

 

예수께서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다당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유대인들로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로서는 율법만 지키면 천국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예수를 통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당시 유대인들 입장에서 보면, 예수는 자신들이 천국 가는 길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다.

 

유대인들도 선지자들이 기록한 말씀을 통해 장차 메시아가 오신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정작 메시아가 오셔서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율법학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겨우 찾아낸 것이 메시아가 오시면로마의 압제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것으로 믿었다그러나 예수가 오셔서 로마의 압제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켜주기는커녕 도리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고서는예수는 메시아가 아니라 다른 종교를 전파하는 이단의 우두머리로 생각했던 것이다.

 

거기다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나는 하나다라고 말하는 것이다이것은 그야말로 불속에다 기름을 붓는 격이다. 가뜩이나 예수에 대하여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던 유대인들로서는, 예수가 그런 말을 하자 분노가 극에 달했다. ‘어찌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당시 이런 말을 하는 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에 해당하여 극형에 처해지게 된다그러나 예수는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한 것인데인간들이 예수가 누군지를 모르다보니 그를 죽여야 한다고 오해했던 것이다. 이같은 일은 오늘날에도 부활하신 그리도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시는데, 그가 오셔서 '나와 예수는 하나다' 라고 말했을 때, 기독교인들 역시 그를 이단들과 똑같은 자로 보고 오해할 수 있다. 

 

결국 예수는 이런 여러 가지 죄목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말았다그러나 죄 없는 예수는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당시 유대인들은 예수의 부활을 극구 부인하였지만영적인 존재인 마귀와 귀신은 예수의 부활을 부인할 수 없었다예수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으로써,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던 마귀는 범죄자가 되어 다시는 인간의 영을 지배할 수없게 되었고,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던 귀신은 예수 이름 앞에 벌벌 떨며 떠나게 되었다이런 원리에 따라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면, 그때는 꼼짝 못하고 떠나게 된다.

 

당시 어둠속에 살던 유대인들로서는 하나님의 이런 과정을 전혀 알 수가 없다보니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오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선민이라 하여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지만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모르고 살다보니 도리어 하나님과 원수 되는 짓만 하고 살았던 것이다. 유대인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면, 율법아래 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 사도 바울을 보면 유대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바울이 기록한 글을 보면그는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요. 가말리엘 문하생이요베냐민 지파요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자요율법에 대하여는 열심을 내던 자로서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고심지어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집사까지 가편 투표로 죽였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던 자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보니자신이 그동안 율법아래서 행하고 다녔던 모든 일들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짓만 하고 다녔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난 후 비로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그토록 의기양양하던 자가 그리스도를 만나고보니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만 하고 다녔음으로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사실 유대인들 입에서는 모두 바울과 같은 고백이 터져 나와야 한다그래야 죄에서 구원 받을 수 있다그런데 바리새인서기관율법사 같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도리어 예수를 이단의 괴수로 보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죽이려 하였다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소경이면 그 밑에 있는 백성들 또한 모두 소경의 신세를 벗어나기 어렵다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그러나 한번 잘못된 길에 들어선 자들에게는 아무리 바른 말(그리스도의 말씀)을 해주어도 가던 길에서 돌아서지 않는다. 결국 이런 자는 자기 죄로 망하게 된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지금까지 자신들이 추구했던 신앙생활에서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다. 다시 말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절대 자기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나당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나 모두 율법아래 갇혀 있기는 마찬가지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로 갇혀 있게 되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로 갇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완고한 고집을 꺾지 않더니만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절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은, 하나님이라도 그 고집을 꺾을 수 없을 만큼 단단해져 있다. 이것은 '죽은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을 버지리 못하도록 단단히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바리새인들도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보니, 예수가 무슨 말을 해주어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던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율법으로는 어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당시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했던 것이나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영적인 율법)으로 구원에 이르려 하는 것이나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예수께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기독교인들은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있다그 이유는 자신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다외람되게도 기독교인들은 아직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그 이유는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가 왕 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여전히 죄가 마음속에서 왕 노릇하고 있다 보니모두가 육신의 소욕을 이겨내지 못해서 끝에 가서는 불신자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오늘날 기독교인들을 보면처음 성령을 받았을 때는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고 말게 된다. 기독교인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그런 죄악이 날마다 방해를 하기 때문에 끝까지 성령을 쫓아 살지 못해서 마지막에 타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망각하고 자신은 곧 죽어도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로 믿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자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면 누가 가장 좋아할까? 당연히 거짓의 아비인 마귀가 가장 좋아하게 된다. 하나님이 자기 아버지도 아닌데 아버지라 부르니까 거짓의 아비가 그것을 가로채서 기독교인들을 종으로 부리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기독교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사단이 기독교인들을 자기 하수인으로 삼아 종으로 부리는데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단에게 속아서 자기 영혼을 팔고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종노릇하는 자들에게는 화(火)가 있게 될 것이다.


죄 아래 태어난 인간이 하나님 앞에 가려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먼저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아야 하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마음속에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에게 완전히 속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만 받은 것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성령께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자라도 마음속의 죄를 해결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성령이 하나님 아버지 영인 것은 맞다예수도 분명히 성령을 아버지 영이라고 말하고 있다하지만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도하나님은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지 않은 기독교인들을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지 않는다만약 하나님께서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한 기독교인들을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게 되면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불의한 하나님이 되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어리석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사도 바울이 기록한 말씀을 보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다하지만바울은 율법아래 살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성령과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이다다시 말해 바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와 아담이 지은 원죄를 모두 해결 받은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다하지만기독교인들은 이제 겨우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만 해결 받은 상태라서 아직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가볍게 흘려 들어서는 안 된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다다시 말해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의 자범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그래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하나님 자녀로서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서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던 죽은 영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그때부터 다시는 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므로 비로소 인간의 마음이 평안을 누리게 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마음이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는 말은 천국이 마음속에 임했다는 말이다. 이런 자들을 두고 하나님의 자녀라 일컫는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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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11-20 19:47
조회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