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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네 이읏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22:34-40

제목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22:35-40).

 

본문은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코자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냐고 물어보자, 예수께서는 위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율법사는 예수를 시험코자 하여 하나님이 주신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더 큰가를 물어본 것이지만예수께서는 이를 단 두 계명으로 요약해서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계명(율법)들을 모두 잘 지켰을까어림없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택 받은 하나님 백성이라고 하지만 죄 아래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들을 제대로 지킬 수가 없다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지키지도 못할 계명들을 주셨을까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죄 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다그래야 유대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예수)을 보내서 죄 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처음 지음 받았을 때는 죄가 없었다그러나 아담이 마귀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이 죄 아래 태어나게 되었다그런데 인간이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며 사는 것이다그러다보니 하나님께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가 없는 것이다그래서 인간들에게 죄를 죄로 인식시켜주시기 위해서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율법이 오기전에도 죄가 왕노릇 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바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도리어 율법으로 의롭게 되어가는 것이다이것은 하나님이 원하던 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기한이 이를 때에 너에게 가리라!'는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유대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 예수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보내주셨다그런데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는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다그들은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에 굳이 예수를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예수는 율법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율법의 완성자로 오셨다그런데 율법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그나마 그들 중에서 율법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육체가 병든 자들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먹고 살기 위해서 로마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세리와 몸을 팔던 창기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살기 위해서 예수 앞으로 달려 나왔다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마냥 그들을 저주 받은 자들이라 하여 멀리하지 않고 오히려 불쌍히 여겨, 그들을 율법의 저주 아래서 구원해 주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주신 목적이다. 그런데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던 자들은 도리어 예수를 멀리하고, 오히려 자신의 동족들로부터 저주받은 자들이라며 손가락질 당하던 자들이 예수를 찾아왔던 것이다. 

 

유대인의 2천년 구원과정이 끝나자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의 구원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태어나자마자 율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마음속에 죄가 없었으나, 율법을 거역하면서 점차 죄가 그들 마음속에 들어가서 죄인이 된다. 하지만이방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이 없기 때문에, 태어나서도 율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라게 되어 점점 어른이 되어 갈수록 죄악 또한 마음속에서 함께 자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율법아래 태어난 유대인과 율법없이 태어난 이방인들의 다른 점이다. 

 

이렇게 율법없이 태어난 이방인들의 영()은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이방인들 마음은 죽은 영(귀신)’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방인들이 전도를 받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자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하게 되었다여기서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마귀의 지배를 받던 이방인들의 영()이 마귀 발아래서 나와서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는 말이고,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의 영(靈)이 성령을 받아 마귀 발아래서 나왔다고 하지만아직도 이방인들 마음속에는 죄가 그대로 들어 있어서 여전히 죄 아래 살고 있다그 이유는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은 이방인들의 영()만 지배하시기 때문에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는 그대로 남아 있다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다보니, 기독교인들 모두가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이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다보니,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죄에서 구원해주고 싶어도 구원해줄 수가 없는 것이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에게도 죄를 죄로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주셨다영적인 율법이란? 예수께서 신약성경에 기록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신약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죄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역시 본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로 말미암아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던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십자가 못 박혀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셨던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기독교 2천년 역사 말미에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다시 보내주셨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시는 이유는 인간들과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그래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이는 마치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던 것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역시 위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따라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자신이 정말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라면예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반드시 몸으로 실천해야 한다만약 이 두 가지 계명 중 하나라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그는 아직 하나님 자녀라고 말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위 두 계명을 절대 실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위 두 계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의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그런데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그리스도 대신 아직도 여전히 자신의 자아()가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실천할 수 있단 말인가? 기독교인들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실천할 수가 없다.

 

유대인들 앞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가 율법의 완성자로 오셨다면기독교인들 앞에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셨다따라서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아래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려면반드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리스도만이 아무런 편견 없이 인간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자 만이 위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자 만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아 사랑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지 아니하면, 위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마음도 없이 입으로만 사랑하게 되고,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마음도 없이 육신적으로만 사랑하게 된다. 육신적으로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함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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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12-04 19:48
조회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