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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 있는 자를 보겠느냐?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누가복음18:1-8

제목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 있는 자를 보겠느냐?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누가복음18:6-8)

 

예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는 말씀은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불신자라도 자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으면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신다그 좋은 예가 1995년 삼품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15일 동안 무너진 건물 더미에 갇혀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박00(여,19)씨를 예로 들 수 있다하나님은 만유 앞에 공평하신 분이라서 믿지 않는 불신자라도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면 응답해 주신다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 받은 인간들이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당신의 아들은 믿을 수 있겠느냐하는 것이다.

 

하물며 불신자라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데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면 얼마나 빨리 응답해주시겠는가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아 곤경에 처했을 때 부르짖게 되면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사사들을 보내거나 믿음의 용사들을 보내서 적들을 물리쳐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모세를 따라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품안에서 무려 2천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며 신앙생활해온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품안에서 2천년 동안 살았으니까 적어도 하나님의 아들을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보내주게 되면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들만은 선대하며 잘 믿을 것으로 여겼다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보내준 아들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아들을 믿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그에게 온갖 죄를 덧씌워 핍박하고 희롱하며 이단의 괴수라며 성문 밖으로 쫓아냈다그리고는 끝내 아들을 로마군에 손에 넘겨 죽게 만들었다어떻게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보낸 아들을 죽이는데 앞장 설 수 있단 말인가이를 보다못한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발하시며그 나라를 빼앗아 이방나라에 주고 말았다이를 두고 예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 있는 자를 보겠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유로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좇아 죽였느니라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실과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찌니이다”(마태복음21:33-41).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잘 믿고 있을까한마디로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잘 믿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자신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누구를 믿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배척하던 것과 같은 이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이런 생각이 기독교인들을 교만하게 만들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이름만 부르고 있을 뿐, 실상은 예수를 믿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누구도 예수를 마음으로 믿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는 것을 가지고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인해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러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셨음에도,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그리스도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은 본래 하나님 백성이 아니었으나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고 아담이 지은 원죄가 해결되자그 증거로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고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기독교인들이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말은, 기독교인들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았다는 말이다이에 따라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으로 따라 살아야 한다.

 

영적인 율법이란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신약성경에 기록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만약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그리하여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았다기독교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기에 앞서서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각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를 부어주셨다성령의 은사란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일이다하나님께서 성령의 은사를 보내주신 목적은하나님의 영적인 아들이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올 때까지 각자의 신앙생활에 유익을 주기 위해서다. 그리고 불신자들에게는 성령의 은사를 통해 표적을 보여줘서 불신자들로 하여금 예수 이름을 부르게 하여, 그들도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 백성을 삼기 위해서다이렇게 하여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수억 명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해서, 이것으로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았지만, 율법으로는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었다. 그들 역시 유대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성령(영적인 율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문제는,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들이 자신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자기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교만이 하늘을 찌르게 되자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에게서 성령의 은사(천사)를 회수해 가시는 것이다. 그러자 은사를 회수당한 자들의 마음을 악신이 지배하게 된 것이다. 악신의 지배를 받는 기독교인들 마음은 점점 더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어 나중에는 원수가 되고 만다. 이와 같은 일은 사울왕이 교만해지자 하나님께서 그에게서 성신을 거두어 가시자 사울왕의 마음을 악신이 지배하게 되었다. 사울왕의 마음을 악신이 지배하게 되자, 그가 미치광이가 되어 다윗을 몇번이나 죽이려고 미친짓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만한 자들에게서 하나님께서 성령의 은사를 회수해 가시자, 그 틈을 노리고 예수로 둔갑한 귀신이 슬그머니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흉내를 내면서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붙잡고 자신의 불순한 목적을 인간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그러자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이 악의 도구가 되어 기독교인들의 영혼(靈魂)을 좀먹는 기복신앙으로 변질시키고 말았다. 그래서 모두들 예수 믿으면 세상에서 복 받는다는 말로 변질시키고 있다. 이는 곧 예수 믿으면 세상에서 출세하게 되고, 예수 믿으면 잘먹고 잘 사는 것으로 변질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물질만능주의와 기복신앙으로 변질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이렇게 기복신앙에 물든 자들이 과연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그를 구세주로 믿으려 하겠는가?

 

그리고 성령의 체험을 한 자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또 하나의 가장 큰 이유는, 죽을병에 걸려서 사망 선고를 받았던 사람이 성령의 은사로 고침을 받고 다시 살아났을 때, 그리고 망해가던 사업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재기를 하게 되었을 때 과연 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으려 하겠냐는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않는 것이다그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죽을 병에서 낫게 되었고, 망해가던 사업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자신들의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누구든지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불신자라도 거기에 응답해 주신다고 했다. 그런데 성령을 받은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 구하는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하시겠는가?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육신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신다. 하나님 백성들이 구하는 것은 모두 육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육신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이 육신의 문제를 해결 받았다고 하여, 인간의 영혼의 문제까지 해결 받은 것이 아니다. 인간의 영혼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 맡기셨다. 좋은 예로 구약 성경 어디를 보아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적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 영혼 또한 모두 예수께서 맡겨주셨다. 이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영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 맡겨 주셨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관가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 성령의 은사로 죽을병을 고침 받은 사람도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망해가던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도그것으로 그들의 영혼(靈魂)이 죄에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다단지그들이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육신의 문제만 해결 받았을 뿐아직도 그들의 영혼은 죄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인간의 영혼(靈魂)을 죄에서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까지 받았으니까 자신들은 틀림없이 예수를 믿고 있다고 착각하겠지만, 이방인들로서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어느 누구도 예수를 마음으로 믿을 수가 없다. 다만,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 이름 속에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효력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마귀를 멸하고,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던 증거로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예수께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 앞에는 육체를 입고 오셔서율법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고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앞에는 부활의 영으로 오셔서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맛본 나머지 더 이상 하나님이 보내준 영적인 아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 있는 자를 보겠느냐고 묻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조금만 깊이 있게 살펴보면 하나님의 섭리를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 모두가 어둠속에 살다보니 하나님의 뜻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는 유대인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다보니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안했던 것이다. 결국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 아들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알려주셔야만 알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알게 되면, 자신들이 그동안 얼마나 하나님과 원수 되는 짓을 했는가를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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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12-25 19:50
조회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