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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천국을 사모하는 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7:13-14

제목천국을 사모하는 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태복음7:13-14).

 

예수께서 천국에 들어가고 싶은 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신다그러시면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말씀하신다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좁은 문이란한마디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버려야 들어갈 수 있는 문()을 말한다여기서 모든것을 다 버려야 된다는 말은자신의 부모나 형제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부와 명예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그리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모두 버려야 된다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19:29) 말씀하시고 있다.

 

좁은 문과 비교되는 말씀으로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19:24) 말씀하시고 있다천국에 들어가기가 이렇게 어렵다 보니 제자들이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사옵니까?’ 하고 묻자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그 이유는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하기 때문이다천국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더러 손에 잡히지도 않기 때문에 어렵다. 인간은 누구나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것을 추구하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붙잡으려고 하지 않는다그래서 더더욱 어렵다. 더군다나 부자는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것을 움켜쥐었기 때문에그것을 내려놓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계를 쫓는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어떤 교회 장로가 사업체를 운명하며 많은 돈을 벌어 큰 부자가 되었다이 장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도 많이 줘서 사람들로부터도 칭송이 자자하다. 그는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였기 때문에 죽으면 틀림 없이 천국에 갈 줄 알았다그런데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열심히 다닌 것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 것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시자, 그럼 어떻게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그러자 그리스도께서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장로가 뒤도 안 돌아보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성경에 나오는 부자 청년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지만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부자 청년과 장로는 자신이 가진 재산을 내려놓지 못하여 천국의 문턱에서 넘어지고 말았다그러나 이런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손대시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시고자 할 때욥기서에 나오는 욥 마냥 그가 가지고 있는 재산 모두를 흩어버리는 것이다그리하여 빈털터리가 되게 만든다인간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야 비로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어 있다이를 두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 말씀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오늘날 교회 다니는 기독교인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이에 따라 오늘날 교회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종교적인 행위를 하고 있을 뿐 자신의 어떤 것도 내려놓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온전한 열매를 맺을 수가 없는 것이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아직도 죄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좁은 문하고는 거리가 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리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을 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죽은 영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가족과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믿고 따른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그나마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을 텐데도리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더더욱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단 말인가기독교인들로서는 누구도 쉽게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다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야만 가능하다가령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겠다며 찾아왔다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을 해도 인간의 마음속에는 죽은 영이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믿을 수가 없다이때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해주셔야 한다인간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비로소 그리스도를 제대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도 이방인들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래야 마지막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방인들은 성령으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먼저 알려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 기독교인들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 죽은 영 죽어도 이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이다. 바리새인들도 이것을 인정하기 싫어 예수를 이단 괴수라며 배척하다 끝내는 죽이는데 동조하고 말았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다 보니,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는 것이 싫어서 천국 가는 길을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다시 말해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을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도 힘들어 중간에 그만 두고 만다왜 힘드냐면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죽은 영)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너무도 싫어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겉으로 그럴듯하게 잘 포장하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자기 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해 보라! 누가 이것을 좋게 여기겠는가? 기독교인 100명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면 99명은 싫어한다. 그중에 한 두 명만이 수긍할 정도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이 곧 자신이다. 따라서 이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너무도 창피한 것이다그러다 보니 악한 영이 죽어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끝까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파헤친다. 그래야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알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과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하게 되는데여기서 진 자는 죽은 영에 이끌려 세상 밖으로 도망치게 된다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는 과정이 너무도 힘들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천국으로 가는 길을 좁은 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예수께서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고 말씀하시고 있다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의 종교적인 행위를 보면어느 것도 버리지 않고 옛날 모습 그대로 신앙생활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다시 말해 겉만 번지르하지 속은 옛사람 그대로 있다거기다 예수 이름만 살짝 얹어서 신앙생활 하고 있는 것이다종교적인 행위로는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 해도 좋은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오늘날 교인들 숫자가 불어나는 것을 두고 열매로 착각하겠지만, 그들은 열매가 아니고 천국가기 위해 초청 받은 백성들 숫자에 불과하다. 죄아래 사는 백성들로서는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종교적인 생활만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다. 종교적인 생활은 나를 버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국의 초청장(성령)을 받고 모여든 사람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이다이때 성령은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할 뿐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성령이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한다는 말은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신약성경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만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다 보니기독교인들로서는 누구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그리하여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되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성령을 거역하여 죄인이 되어 있어야 할 기독교인들이 도리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자면, 기독교인들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하는데, 자신을 버리기는커녕 오히려 세상 것을 잔뜩 움켜쥐고 천국 갈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성령의 법아래서 종교적인 신앙생활은 이렇게 자신을 버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이 가능하다이렇게 하여 불어난 기독교 숫자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쯤 된다그러나 이들 모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천국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좁은 문을 통과한 자들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이를 두고 성경은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22:14)고 말씀하시고 있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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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1-19 00: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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