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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삼위일체에 대한 정의(1)

그리스도의 말씀

본문: 마태복음28:16-20

제목: 삼위일체에 대한 정의(1)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28:16-20).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삼위일체의 교리를 절대적으로 신봉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리를 부인하는 자는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다. 그러나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자만 이단이 아니라, 삼위일체에 대하여 올바르게 설명하지 못하는 자도 잘못된 자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삼위일체란 말이 성경에는 나오지 않는다. 성경에도 없는 삼위일체 교리를 만든 것은 결국 진리(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구원을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만든 교리에 불과하다. 바리새인들도 자신들의 구원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온갖 교리를 만들어서 유대 백성들을 율법 아래 가두어 놓고, 예수를 배척하게 만들어서 배나 지옥 자식을 만들고 말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삼위(三位)의 하나님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속성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본질이 성령이기 때문에, 성부 하나님이 따로 계신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 곧 성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 따라서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 두 분 뿐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삼위(三位)의 하나님으로 나누어서 마치, 하나님이 세 분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 이 또한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낸 잘못된 산물이다. 그리고 성경에는 성부, 성자란 말도 없다. 예수께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한 말을 가지고, 기독교인들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三位)의 하나님으로 나누고 있는 것이다.

 

삼위일체 교리의 가장 큰 폐단은, 성부, 성자, 성령을 모두 똑같은 한 분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버지와 아들을 삼위일체의 교리로 묶어 모두 똑같은 분으로 보게 만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게 만들고 있다. 성령과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서, 성령이 하시는 일이 다르고 그리스도가 하는 일이 각각 다르다. 그런데 이를 똑같은 영으로 보게 되면 기독교인들의 구원은 영원한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말게 된다. 

 

성령과 그리스도는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도 각각 다르고, 인간 속에 오셔서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다. 물론 죄가 없는 측면에서 보면, 성부, 성자, 성령 모두 똑같은 하나님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보게 되면, 하나님 나라의 위계질서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게 된다. 하나님 나라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게 되면 인간의 구원도 성립되지 않는다. 하나님이라도 각각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있다. 이때 하나님이라도 자기 직분을 벗어나면 안 된다. 좋은 예로 루시엘이 자기 직분을 망각하고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려다가, 그만 영계에서 쫓겨나 마귀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 나라의 위계질서가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다. 성전을 보면,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가 있고, 예수가 계신 성소가 있다. 그리고 성전 바깥 뜰(마당)이 있다. 인간의 영()에 해당되는 곳이 지성소이고, 인간의 혼()에 해당되는 곳이 성소이다. 그리고 인간의 육체에 해당되는 곳은 성전 바깥 뜰(마당)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보게 되면,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에 예수가 계셔도 되고, 예수가 있어야 할 성소에 성령이 계셔도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위계질서는 무너지고 말게 된다. 


우리 인간들 가정만 보더라도 아버지로서의 가장의 위치가 있고, 아들로서 자녀의 위치가 있다. 그런데 아들이 아버지 역할을 하고, 아버지가 아들 역할을 하게 되면 어찌 되겠는가? 그 가정은 위계질서가 무너져 엉망진창이 되고 말 것이다. 요즘 악이 관영 하여 인간의 타락이 극에 달하다 보니, 각 가정마다 위계질서가 무너져 가장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엉망이 돼가고 있다.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성폭행하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고 있다. 마귀와 귀신이 인간 세상을 지배하다 보니, 이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하나님 나라의 위계질서마저 무너지면 어찌 되겠는가? 

 

예루살렘 성전은 인간의 영혼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주어진 인간의 영()은 지성소에 해당되는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하고, 땅에서 생성된 인간의 혼()은 성소에 해당되는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를 모두 사함 받게 된다. 인간은 이 두 가지를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 중에 단, 한 가지 죄라도 해결 받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은 현재 예수의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만 해결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없다.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는 해결 받을 수 있었지만, 기독교인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런데 삼위일체라는 교리를 만들어서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예수께서 자신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다고 믿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받았다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그것이 자신을 교만하게 만들어 배나 지옥이 돼가고 있다.

 

이는 삼위일체 교리가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보게 만듦으로서, 결국 기독교인들을 사망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계획을 세우고, 누가 이런 교리를 만들었을까? 겉으로 보면 인간이 그런 것 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꾸며낸 계략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의 영혼(靈魂)을 지옥 보내기 위해서 악한 영들이 인간을 통해서 만들어낸 거짓 구원론이다. 생각해 보라! 아직도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의 죄가 해결 되지 않고 그대로 있는데,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게 되면 어찌 되겠는가? 좋은 예로 바리새인들이 죄가 해결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배척하다가 결국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기독교인들도 이대로 가면 모두가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는 성령을 받아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셔서 해결해 주셔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보고,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으면 어찌 되겠는가? 기독교인들의 모든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삼위일체 교리에 세뇌된 기독교인들이, 우리는 성령을 받아 이미 그리스도로 거듭난 사람들인데 무슨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또 믿어야 되냐는 것이다. 이는 바리새인들도 똑같이 우리는 이미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는데 무슨 예수를 또 믿을 필요가 있냐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 교리가 만들어 낸 폐해이다.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던 악한 영(죽은 영)’이 진리의 영(그리스도)으로 거듭나지 못한 기독교인들을 교묘하게 속이고 삼위일체의 교리를 만들어서 배나 지옥 자식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삼위일체의 창시자인 어거스틴 조차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 상태에서 인간의 생각으로 이런 교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당시 자신은 대단한 교리를 발견했다고 믿었겠지만, 인간의 생각이 사망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삼위일체 교리 또한 잘못된 교리가 분명하다. 이는 누구를 폄훼하고자 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어둠 속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속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듣고 깨닫는 자는 돌이키겠지만, 이를 부인하는 자는 끝까지 삼위일체 교리에 속아 살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삼위의 하나님을 설명할 때, 성부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지옥 가야 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말만 들어서는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기독교인들이 알지 못하는 엄청난 함정이 숨어 있다.

 

기독교인들 말대로 하면, 성부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성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나타나 있는데, 성령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때 성령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시냐고 물으면, 성령이 곧 그리스도 영이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성령을 받아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의 구원 또한 당연히 완성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은 인간의 주인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의 아버지가 되신다.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10:20절에 성령을 아버지로 표현하고 있다.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듯이, 하나님 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다. 이에 따라 죄아래 살던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바울도 롬 8:9절에서 그리스도 영이 없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말은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지 않는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바울은 롬 8:15절에서 그리스도 영을 양자의 영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른다고 하여 믿음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의 영인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셔서 주인이 되어 주셔야 비로소 완전한 믿음이 형성된다.  


따라서 우리가 성령을 아버지로 부르려면 적어도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 자는 성령을 받았어도 하나님 아들이 될 수 없다. 그들은 그냥 하나님 백성일 뿐이다. 하나님 백성은 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죄아래 살고 있는 자들이다. 따라서 그들(백성)의 신분으로는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 백성들이지만, 그들 모두가 천국에 들어갔던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를 믿었던 자들만 천국에 들어갔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삼위일체 교리는 어떤 근거로 만들어졌을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14:26). 하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 내용을 보고 기독교인들이 생각하기를 아하! 보혜사 성령과 그리스도 영(예수의 영)은 똑같은 분이구나!’ 하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당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은, 제자들은 이미 예수를 통해서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는 사함 받았으나. 아직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기 전이라, 제자들의 영()이 여전히 마귀 발아래 놓여 있었기 때문에, 예수가 하늘로 승천하시고 나면 제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예수가 하늘로 승천하시고 나자, 제자들이 관원들의 눈을 피해 마가 다락방에 숨어서 벌벌 떨고 있었던 것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계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하늘로 올라가고 나면 보혜사 성령(하나님)이 오셔서 너희 마음을 붙잡아 주실 것이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인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를 잘못 이해하여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보고,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예수께서 아버지와 나는 하나고 말씀하시니까 아하! 성령과 그리스도는 똑같은 영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말씀이 밑 바탕이 되어 삼위일체의 교리가 만들어 졌던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부득불 하나님을 삼위(三位)의 하나님으로 나누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삼위의 하나님께서 각각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성부 되신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으로서, 믿는 자에게나 믿지 않는 자에게나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다시 말해 성부 하나님은 이 세상 어디에나 편만하게 계신다. 그리하여 믿지 않는 자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찾고 찾으면 응답해 주신다. 따라서 성부 하나님은 하늘에도 계시고 땅에도 계시고, 불 속에도 계시고 물속에도 계시며, 절간에도 계시고 무당 집에도 계신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

 

수십 년 전 뉴스에 나왔던 내용이다. 고기잡이 배가 바다 한 가운데서 큰 태풍을 만나 난파되는 바람에 선원들 모두가 죽고 자기 혼자 살아남아 널빤지 조각 하나를 붙잡고 있는데, 갑자기 큰 거북이 한 마리가 옆으로 다가와서 가지 않고 있길래 거북이 등을 타고 며칠 동안 표류 하다가 지나가는 배에 의해 간신히 구조되었다고 한다. 그때 이 사람이 구조되고 나서 하는 말이 자기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인데 워낙 다급하니까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다고 한다. 성부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간절히 찾고 찾으면 응답해 주신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더라도 영생하고는 상관이 없다. 이를 두고 육신의 구원이라고 말한다.

 

성부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이라면, 성령 하나님은 오직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간은 누구나 마귀 발아래 살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게 되자,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다시 오셔서, 그동안 인간의 영을 지배하던 마귀를 몰아내고, 성령께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께서도 성령을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지만, 예수는 우리 인간들과 달리 죄가 없기에, 성령께서 예수의 영과 마음을 지배하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아담이 지은 죄를 원죄라고 하는데, 예수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가 해결하게 되자, 성부 하나님의 본질인 성령이 오셔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이방인들도 사단의 백성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살게 되었다. 이는 마치, 애굽(세상)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마귀)의 발아래 살다가 하나님 백성이 되어 살아가던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아담이 지은 원죄하나를 해결 받은 것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아직도 기독교인들은 해결 받아야 할 자범죄가 각자의 마음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반쪽짜리 구원이라고 말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고 하나님 영이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영()속에 오신다. 인간의 영속에 오신 성령께서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불신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지만, 성령을 받은 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하나님 앞에 예배도 드리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나가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자라도, 그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령만 받은 것으로는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

 

이렇게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성령께서는, 기독교인들이 세상 것들을 구하면 들어주시고 응답도 해주신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설사, 죽을 병에 걸렸더라도 성령께 부르짖으면 병 고치는 은사(천사)들을 보내서 죽을 병을 고쳐주시기도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성령 하나님을 통해 땅에서 엄청난 축복을 받아 부자가 되고, 죽을 병을 고침 받았다 해도 영생 하고는 상관이 없다. 영생은 오직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그리스도)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바울이 기록한 고전 12장을 보면 성령께서 하시는 일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리고 고전 13장은 온전한 것(그리스도)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다.

 

성령 하나님은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면 세상에 있는 것들로 채워주시기도 하지만, 세상 법아래 살던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영적인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 법대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신다. 성령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신 영적인 율법이 바로 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다. 구약이 유대인들에게 주신 율법이라면, 신약 성경은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율법이다. 따라서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기독교인 모두는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영적인 율법이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신 하나님의 법이다.

 

그런데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죽은 영)가 방해를 하는 바람에 누구도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하나님도 이것을 잘 알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기독교인 모두를 성령의 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다. 결국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이방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성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 성령을 주셨던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르는데, 이런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예수)이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다.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부활하신 후로는 예수도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가 영으로 사도 바울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신 사건이다. 바울이 다른 제자들과 달리 유일하게 그리스도의 사역(죄인을 구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가 바울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 주인으로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성령과 달리 부활하신 그리스도(성자 하나님)는 인간의 마음속에 오신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고, 온갖 죄를 짓게 하던 죽은 영(귀신)’을 몰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우리가 예수를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 주셨다는 말이다. 이때 성령은 나의 아버지가 되고, 예수는 나의 주인이 된다. 이런 자를 두고 하나님 아들이라 일컫는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십사만 사천 명이 바로 이렇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어떤 이단은 자기 교회에 와야 십사만 사천 명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교회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십사만 사천 명 속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십사만 사천 명에 속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인도하고 있는 리더 자(목사)의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래야 그 밑에 있는 자들도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그들을 리더하고 있는 자(목사)의 마음속에 예수로 둔갑한 적 그리스도 영이 들어 있다면, 그 밑에 있는 자들 또한 모두가 적 그리스도 영을 받게 된다. 적 그리스도 영은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를 흉내 내는 자들로서,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방해하고 수많은 영혼 들을 지옥 보내는 일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 날 산체로 유황 불 못에 던져 지게 될 것이다. 

 

그들이 정말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이라면, 바울처럼 전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죄 아래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저렇게 수십 만 명이 모여, 예수로 둔갑한 거짓 영에게 사로잡힌 한 인간을 숭배하느라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 그리고 전혀 앞뒤도 맞지 않는 계시록 말씀을 억지로 꿰 맞추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오늘날 성경을 억지로 풀다가 망한 자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꼭 이단이 아니더라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제발 성경을 인간의 생각으로 억지로 풀지 말기 바란다. 성경은 오직 말씀의 저자이신 그리스도께서 풀어주셔야 성경의 비밀이 열리게 된다. 그렇지 않고 인간의 생각으로 성경을 풀게 되면,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죽은 영(귀신)이 성경을 엉뚱하게 풀어서 망하는 길로 인도하게 된다.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성령을 받았지만 아버지로 불러서는 안 된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아버지로 부르려면 적어도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이 떠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주인으로 계셔야 한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바울이 기록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느니라!”(8:15) 말씀만 보고 무조건 성령을 받으면 아버지로 부르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아버지로 부를 수는 있다. 하지만, 성령을 아버지로 부르게 되면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하는 논리에 빠지게 되므로 위험하다. 그렇지만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아버지라고 불러도 성령께서는 기독교인들의 처지를 감안하여 응답해 주신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성부, 성령, 성자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시는 가를 정확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아직 자신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성자 하나님)로 거듭나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 자신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를 무시하고 삼위일체 교리를 내세우며 무조건 성령으로 구원받았다며 우쭐되면 어찌 되겠는가? 귀신들도 이런 기독교인들을 비웃지 않겠는가?

 

이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죽은 영의 하수인으로 살고 있다는 증거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진리의 영인 그리스도가 계셨더라면, 삼위일체 교리가 인간을 얼마나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는 가를 깨닫고 벌써 가던 길에서 돌아섰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기독교인 모두가 어둠 속에 살다 보니, 누구도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고 또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 모두가 컴컴한 어둠 속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죽은 영이 사라지고 그리스도가 계셨다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굳이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죄 가운데서 신음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여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신 것이다.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만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하고 영생에 이르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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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1-01 08:20
조회
349

댓글 1

bansuk
2024-01-05 16:16
성부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성령 하나님은 오직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성자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오셔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그리스도가 마음속에 없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삼위일체의 정의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같은 분으로서, 성부 하나님을 영으로 하면 성령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