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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자신이 믿고 있는 신을 버려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누가복음5:36-39

제목: 자신이 믿고 있는 신을 버려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들어줄 하나님을 찾고 있다. 다시 말해 자기 입맛에 맞는 예수를 찾고 있는 것이다. 가령,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서, 만약 그분이 우리 앞에 오시게 된다면, 예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모두 덮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자신들 마음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죄아래 살고 있는 인간이 자신이 세상의 기준이 되어 살다보니, 자기 뜻을 들어주는 분이라야 옳은 하나님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분이라면, 그는 가짜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유대인들도 자기 생각속에 있던 여호와 하나님을 찾다가 예수를 배척하고 말았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던 메시아는 당시 로마의 압제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메시아가 오시면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자칭 메시아라고 하는 자가 와서 로마군들은 한 사람도 몰아내지 않고, 도리어 안식일을 범하고 다니며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다녔으니, 당시 어느 누가 그를 메시아로 믿을 수 있었겠는가? 이렇게 자기 생각속에 있던 신을 버리지 아니하면, 이는 사단의 종이 되어 살 수밖에 없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 앞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죄를 사해주시러 오셨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쳐주시자 안식일을 범했다며, 예수를 손가락질 하면서 비난하는 것이다. 예수는 율법의 완성자요 안식일의 주인으로 오셨기 때문에,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을 안식일에 고쳐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런 예수를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성전 된 자기 몸을 가리켜 유대인들에게 성전을 허물면 삼일 안에 짓겠다고 말씀하시자, 예수를 미친놈 취급하며 돌로 처 죽이려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말씀하시자!” 흥분한 유대인들이 감히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려 한다며, 더더욱 분을 내며 예수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성경은 예수를 유대인들과 부딪치는 돌로 표현하고 있다.


단순히 유대인들 입장에서 보면, 예수는 분명 자신들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전파하는 이단으로 보였던 것이다.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서 이천년 동안 살면서 그런 생활이 몸에 젖어 있다 보니까 예수께서 하시는 일들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에 인간이 하늘의 뜻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성령과 더불어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결국 유대인들은 상상속의 하나님 즉, 자신이 생각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서 오신 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천년 동안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믿었던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유대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또한 모두가 육신의 생각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재대로 믿기 위해서는, 율법아래서 신앙생활 하던 것들을 전부 내려놓던가? 아니면 자신이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어야 예수를 믿을 수 있었을 것인데, 율법 아래서의 삶도 내려놓지 못하고 또한 율법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못했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상상속의 하나님 또는 자신이 생각하는 예수님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만약 예수께서 자신들 앞에 오신다면,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모든 잘못과 허물들을 모두 덮어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처지를 전혀 모르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자기 입맛에 맞게 각색하여 편리한 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잘못된 생각을 '죽은 영'이 붙잡고 있다는 것을, 기독교인들로서는 꿈에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예수가 사랑이 많은 분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가 사랑이 많은 분이라고 하여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사랑을 베풀어 주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인간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러 오셨기 때문에,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다시 말해 예수로부터 사랑을 받을 대상은,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나오는 자들만 사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예수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자들은, 자신을 의인 또는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아직도 자기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한데도 불구하고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예수로부터 사랑을 받기는커녕 도리어 독사의 자식이라고 욕을 먹게 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로부터 거친 욕을 들었던 것도 모두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러 왔는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니까 그리스도께서 화가 나서 기독교인들에게 거친 욕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그동안 누구를 믿고 있었는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보면 보다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예수를 제대로 믿고 있는 자는 아직 한명도 없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잘 믿으려면,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부터 해결 받아야 한다.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아야 비로소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어, 예수를 잘 믿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은 성령을 받아도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성령을 받아도 죄악이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구원 받았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을까? 이는 기독교인들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거짓목사와 삯꾼목사에게 잘못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도 당시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던 바리새파 출신들에게 잘못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을 의롭게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마음속에 아직도 죄악이 가득한데도, 기독교인들이 재림할 예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예수께서 지금당장 공중에 재림하신다면,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한 사람도 들림 받지 못한다. 죄를 가진 자는 절대 공중에 들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하면, 공중에 재림하신 예수께서 각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주님 목소리를 알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들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기독교인들이 재림할 예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황당하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기 때문에,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만다. 이렇게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기독교인들 앞에 다시 오셨다. 기독교인들 모두가 부활하신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고 고백하게 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곧 구원에 이르는 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모두가 거짓목사와 삯꾼목사들의 가르침을 따라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말에 속아서, 지금은 모두가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다시말해 속은 곪을 대로 곪아 썩어있는데, 겉만 번지르르 하여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며 거친 욕을 해되는 것이다. 그러자 그리스도로부터 거친 욕을 들은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마음속에 숨기고 있던 죄악의 본성을 들어내며 폭발하고 마는 것이다. 마음속에 이런 무서운 죄악을 숨기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착한 척, 선한 척 위장하여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바울은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을 들어 있는 죄악을 끄집어내지 않고 계속해서 구원 받았다고 하니까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을 들추어내기 위해서, 일부러 거친 반석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의 화를 돋우기 위해서 거친 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입을 통해 거친 욕을 하자, 기독교인들이 생각하기를 자신들이 상상하던 예수와는 너무 다르다고 느끼고는 저건 가짜다. 또는 이단이라며 상종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예수는 사랑이 많아서 자신들의 죄와 허물을 모두 덮어주실 분으로 생각한 나머지, 기독교인들 앞에 오신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마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두고 예수께서는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말씀하신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되면, 그리스도께서도 얼마든지 죄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시지만,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하여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를 무턱대고 그리스도께서 감싸줄 수는 없는 것이다. 육체를 입고 유대인들 앞에 오신 예수나, 부활의 영으로 기독교인들 앞에 오신 그리스도나, 오직 그리스도는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자신을 죄인으로 고백하고 나오는 자들에게만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따라서 이방인들 앞에 오신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와 다르게, 기독교인들이 지은 죄와 허물을 덮어주지 않고 도리어 더 까발리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살고 있어서,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을 까발려서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야하기 때문에 일부러 죄악을 들추어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알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자꾸만 사랑이 많은 예수를 마음속으로 그리며,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까발리는 그리스도를 싫어 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자신의 죄와 허물을 덮어 줄 예수만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예수는 이 세상에 없다. 자신의 죄와 허물을 덮어줄 예수라면, 그는 자신을 지옥으로 끌고갈  귀신을 찾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죄아래 살고 있는 인간이 자기 입맛에 맞는 하나님과 예수를 찾는다는 것은, 결국 자기 말을 들어줄 귀신을 찾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메시아를 찾다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자기 입맛에 맞는 예수를 찾다가는 필경은 멸망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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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0-12-13 19:54
조회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