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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야고보서2:14-26

제목: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말하고 있다. 야고보가 말한 행함이 없다는 말은, 예수를 믿는다 말해놓고 거기에 따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죽은 믿음이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말로 떡을 하면 조선이 다 먹고도 남는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의 의미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고 말해놓고 믿음 있는 삶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죽은 믿음이다. 그렇다면 왜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는다 말해놓고 믿음 있는 삶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온 것으로서,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은 쉽게 하지만,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믿음 있는 삶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제자들처럼 믿음 있는 삶을 보여주려면, 적어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주인으로 계셔야 한다. 그래야 믿음 있는 삶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 대신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믿음으로 살아 보려고 발버둥 쳐도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다.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상태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니까 너도 나도 행함을 보인답시고, 양로원을 찾아가 어른신들 목욕을 시켜주기도 하고 머리를 잘라주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자들은 길거리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 먹이거나, 오갈 데 없는 자들에게 거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은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서, 실행에 옮기면 옮길수록 자기 의()만 쌓게 된다.

 

바리새인들이 그토록 율법에 열심을 냈지만, 결국 그들도 자기 의()를 쌓는데 그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행동들은 모두가 자기 의()만 쌓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의 법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의롭게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해야 믿음으로 사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가능하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오시게 되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던 죽은 영이 떠나게 되고,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믿음으로 살게 된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란? 어느 누구에게도 댓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가령,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계시지 않았을 때는, 자기 생각(죽은 영)을 따라 양로원을 찾아가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주었지만,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면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지시를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고나서 절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계시게 되면, 세상을 쫓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쫓아 살기 때문에 절대 세상 풍류를 휩쓸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는 자는,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가 시키는 대로 사는 사람이라서, 자기 뜻대로 사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뜻대로 사는 것이다.

 

바울이 갈라디아 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야고보가 말한 행함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예수를 믿었다면 예수와 같은 삶을 행동으로 보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말로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보니,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해 주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으시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 것이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계셔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믿음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없는 상태에서 하는 행동들은 모두가 댓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라서, 세상 적이요 정욕 적이요 마귀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 적이요 정욕 적이요 마귀 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3:14-16).

 

야고보 말대로 이런 더러운 죄악들이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가득한데, 기독교인들이 어찌 믿음 있는 삶을 살 수 있겠는가? 이런 죄악들로 말미암아 기독교인들이 하는 행동들은 모두가 자기 잇속을 바라고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온전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온전한 믿음을 갖고 행동할 수 있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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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1-01-17 19:54
조회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