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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누가복음10:25-28

제목너도 가서 이와 같이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누가복음10:25-28).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코자 해서, 예수께 질문을 하고 대답은 하였지만과연 그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가 율법에 대하여 말은 하였지만, 정작 율법에 기록된 말씀은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그 이유는 죄 아래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위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으며, 땅에서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예수께서는 이미 그것을 아시고율법사에게 '네가 알고 있는 그것을 실천하면 네가 살게 되리라' 말씀하셨던 것이다.

 

율법사는 의기양양하여 예수께 물었지만예수께서는 네가 말 한대로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실천하라고 말하자도리어 자신이 했던 말이 올무가 되어 결려 넘어지고 말았다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부자청년도 예수를 시험하여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다가예수께서 네가 가진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시자, 그가 재물이 많은 고로 근심하면서 예수곁을 떠나갔다고 말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야 누군들 말로 못하겠는가오늘날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신약성경을 통째로 외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그러나 신약성경을 통째로 외우고 있다고 하더라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면그것이 자신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는가성경에 있는 말은 누구나 인용해서 말할 수 있다. 심지어 귀신들도 성경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 생명이 없는 죽은 자들도 하나님 말씀을 인용하여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전했을 때 생명이 싹트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은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이 심어지는 곳에는 반드시 생명이 싹트게 되어 있다. 그런데 말씀을 전해도 아무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명이 없는 죽은 자가 말씀을 전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단에 속한 자들도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많은 사람들을 겁박하고 있다. 그리고 계시록을 강해하는 자들도 말씀을 인용하여 사람들을 겁주고 있다. 본인은 정작 성경 말씀대로 살지도 못하면서 성경을 인용하여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율법사와 무엇이 다른가이런 경우를 두고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2:17)말하고 있다다시 말해 말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생명이 없는 귀신들도 그런 자들을 비웃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하기를성경을 많이 알고 있으면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당시 율법사도 얼마나 많은 성경을 알고 있었으면그것으로 예수를 시험하였겠는가아마도 그 율법사는 성경을 많이 알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 대단히 믿음 좋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을 것이다그래서 예수께서 율법에 대한 것을 묻자즉시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거침없이 쏟아냈던 것이다그러나 그 율법사는 말만 하고 있을 뿐, 실상은 율법의 한 구절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자를 두고 성경은 죽은 자라고 말한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오늘날 기독교인 중에도 성경구절을 줄줄 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날 목사들도 설교 때마다 성경구절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대부분의 목사들이 설교 전에 미리 성경구절들을 메모해 놓았다가 전하는 자들도 있지만그중에 어떤 목사들은 성경구절을 미리 암기하고 있다가 말하는 자들도 있다목사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성도들은 믿음이 좋은 목사로 보는 것이다. 자신이 외우지 못하는 성경구절을 줄줄 외우고 있는 목사들이 대단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신약성경을 통째로 줄줄 외우고 있다한들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면 자신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여기서 자신에게 유익이 없다는 말은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성경지식이 많다고 하여 그것이 믿음이 될 수는 없다. 믿음은 그리스도가 인간에 마음속에 계실 때 비로소 온전한 믿음이 자리잡게 된다.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 자가 남은 가르치는 것은, 눈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율법사 또한 소경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자이다. 


예수께서 그 율법사에게 네가 알고 있는 그것을 실천하면 네가 살게 되리라고 했던 말씀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네가 아는 것을 말만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너는 죽은 자라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경구절을 인용해서 말만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율법사와 같은 죽은 자의 부류에 속하고 말게 된다.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으면서, 율법의 무거운 짐을 백성들에게 지우고 그것을 지키라고 하였듯이, 오늘날 기독교 목사들 또한 자신들은 성경말씀대로 살지도 않으면서, 성도들에게만 율법의 무거운 짐을 지우고 성경대로 살 것을 강요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이런 자들을 향해 화(火)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죄악이 없어야 한다그리고 땅에서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려면, 우리 마음속에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그러나 죄악 가운데 태어난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죄악이 가득하다죄악이 가득한 인간의 마음속에는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귀신)’이 인간의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이런 죄악 된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그리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도 모두 거짓말이다성경이 말하는 이웃 사랑이란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어 주셨던 것처럼우리 또한 자신의 목숨을 상대방에게 아낌없이 내어주어야 한다그런데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않은 이상목숨이 하나뿐이 인간이 무슨 수로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땅에서 이웃을 사랑하려면우리의 옛사람이 반드시 한번은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한다그런 후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그래야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땅에서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다예수께서 율법사에게 네가 알고 있는 그것을 실천하면 살게 되리라’ 말씀하신 이유는, ‘너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없기 때문에나를 믿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그러나 당시 그 율법사는 예수를 시험코자 왔기 때문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뜻을 전혀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아무리 성경을 줄줄 외우고 있는 자라도,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 기독교인들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이 모두 죄로 부패되어 있기 때문이다기독교인들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해결받아야 하는데, 그 죄악을 해결 받기 위해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인으로 들어오셔야 가능해진다.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예수가 부활의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주인으로 들어 오시면, 그때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땅에서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누구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실천할 수가 없다.

 

현제 기독교인들은 성령만 받은 상태라서성경말씀을 실천하지 못할뿐더러 어느 누구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없다예수님 당시 바리새인서기관율법사들이 성경에 능통한 자들이었지만그들 중 어느 누구도 성경말씀을 실천하는 자가 없었다그 이유는 예수를 통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랑할 수 없었던 것이다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아무리 성경에 능통한 자들이라도성령과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아니하면위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고땅에서도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자체가 거짓이다. 

 

당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생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 말은물은 자신의 죄를 씻어 줄수 있는 예수를 나타내는 말로서유대인들은 예수를 통해 율법을 거역한 죄를 먼저 해결 받은 후마지막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진멸해야 성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예수를 통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성령과 그리스도로 거듭나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이방인들은 유대인들과 달리 전도를 받아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먼저 받게 되는데그 이유는 이방인들도 유대인들처럼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게 되자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성령을 먼저 보내주셨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을 하나님 백성이라 부르는데이는 사단의 백성에서 성령을 받고 하나님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다고 하여,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모두 도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율법아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이천년을 기다려야 한다유대인들도 율법아래서 이천년을 살면서 예수가 오실 때까지 기다렸던과 같은 이치다.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의 신앙생활은 모두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이천년이 지난 후 유대인들 앞에 예수가 오셔서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듯이, 기독교인들 역시 이천년이 지나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시게 된다. 그래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이를 두고 이방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로 거듭나야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배척하더니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있다어쩌면 두 백성들이 똑같이 닮았는지 모르겠다.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천국의 주인을 배척하고 천국에 들어갈 자는 없다. 오늘날 아무리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고 성경을 많이 알아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죽은 자이다. 인간이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반드시 그리스도가 오셔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 뜻대로 살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자라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에 끝에 가서는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다. 이런 자들은 예수 이름은 부르고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들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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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1-16 00:00
조회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