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진리(그리스도)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8:31-59

제목: 진리(그리스도)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8:31-32).

 

예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말씀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이라서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죄에서 자유케 될 수 있다는 말이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라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죄에서 자유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더니,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으로 구원받았다며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두 백성 모두가 죄로 말미암아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당시 예수를 믿지 않던 유대인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모두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모두가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하나님 백성들이 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첫 것으로 주신 것들은 모두 모형에 불과한 것들인데, 그것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8:7). 히브리서 말씀처럼, 첫 것으로 주신 것이 온전할 것 같았으면 두 번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첫 것으로 주신 것은 낡고 없어질 것이라서 온전한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율법으로는 인간이 온전케 될 수 없기 때문에, 두 번째 것으로 하나님 아들을 보내주신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마찬가지로 성령으로는 온전케 될 수 없기 때문에, 두 번째 것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먼저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주신다. 그러나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누구도 온전히 지키지 못한다. 그리하여 끝에 가서는 모두가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법아래 갇힌 하나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서, 마지막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법아래 갇힌 하나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신다.

 

그런데 어둠 속에 사는 하나님 백성들이 이것을 모르고,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가지고 구원 받았다며 우쭐대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은 어느 누구도 지킬 수가 없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 몇 가지를 지킨 것을 가지고 의롭게 되었다며 우쭐대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 역시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 수가 없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우쭐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어둠 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모습이다.

 

유대인들이 예수와 사사건건 부딪쳤던 이유는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 중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고 반문하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케 되리라!” 말씀하신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로서는 예수가 하는 말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예수는 영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나, 유대인들은 예수가 하는 말을 육적으로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가령, 예수께서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유대인들은 모두가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나왔기 때문에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하는 말이 맞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났더라도, 그들은 이미 마귀의 하수인으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속에는 율법을 어긴 죄악이 가득하였다. 예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죄의 종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와 유대인들의 생각이 이토록 다르다 보니 사사건건 충돌을 일으켰던 것이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오늘날 기독교인들과 다르게 예수 이름만 불러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1:21). 그러니까 유대인들은 예수 이름만 불러도 모든 죄를 사함 받고 단번에 구원에 이를 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율법이 걸림돌이 되다 보니까 예수 이름을 부르기가 너무나 어려웠던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이 율법의 걸림돌로 인하여 예수 이름 부르기가 어려웠던 반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이름을 부르기가 너무나 쉽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은 율법이 걸림돌이 되어 예수 이름 부르기가 너무나 어려운데 반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서, 율법이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예수 이름 부르기가 너무나 쉽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유대인들은 예수 믿기가 너무나 어려웠던 반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기가 너무나 쉽다그러나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유대인의 구원은 어렵게 하시고, 오늘날 기독교인의 구원은 이토록 쉽게 하셨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절대 공평하신 분이시다. 그렇다면 유대인의 구원과 기독교인의 구원이 조금도 다르지 않아야 한다. 가령,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 아래서 2천 년을 살게 하셨다면,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에게도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서 똑같이 2천 년을 살게 하셔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을 공평하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공평하게도 두 백성 모두에게 똑같이 율법 아래서 각각 2천 년씩 살게 하셨다. 이것만 보더라도 하나님이 얼마나 공평하신 분인 가를 알 수 있다.

 

하나님 아들을 통해 이루어 가시는 구원 과정 또한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 모두 똑같다. 율법 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다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당신의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겠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 것을 보니까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이런 계획을 모르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마귀를 멸하게 되자, 그동안 마귀 발아래 살던 이방인들의 영()을 성령께서 오셔서 다시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다시 오셔서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에게 오신 성령은,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도 없이 살아가던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을 주러 오신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영적인 율법이란? 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사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악을 갖고 태어나다 보니,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처음 성령을 받았을 때는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떨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이렇게 처음 시작과 끝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아직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갇히 있게 된 과정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무조건 성령만 받으면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해결 받아야 할 죄가 마음속에 가득한데,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우쭐대면 누가 가장 좋아할까? 당연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죽은 영)’이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는 것이다. 똥이 있는 곳에 똥파리가 날아들듯이, 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더러운 귀신(죽은 영)이 찾아들게 되어 있다. 이런 더러운 영들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성령을 거역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 온갖 죄를 짓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으니, 주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죄의 종이라고 말하자, 유대인들이 들고 일어나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지금까지 남의 종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로 하여금 죄의 종이라고 말하느냐? 하고 예수께 따져 묻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우리는 예수 믿고 성령으로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이거늘 어찌하여 우리로 하여금 죄의 종이라고 말하느냐며 그리스도께 따지 묻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두 백성이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독교인들 말대로, 기독교인들이 정말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라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모두가 기뻐해야 한다. 그 이유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자리 잡을 곳에 없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이미 죽은 영(죄)이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그리스도 말씀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진짜 하나님 아들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마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반갑게 맞아주기는커녕, 도리어 영적인 아들을 문전 박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죽은 영이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문전 박대 하더니만,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그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둠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모습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아직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이 이런데도 계속해서 구원받았다고 우기게 되면, 사단의 올무에 걸려서 절대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이단들이 예수로 둔갑한 귀신에게 속아서 거기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귀신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신봉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이제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보고 자신이 아직 구원 받지 못한 죄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죄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다.

 

인간이 죄에서 자유케 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가 구세주로 오신 것이고, 오늘날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구세주로 오신 것이다. 이를 부인하는 자는 곧 예수를 부인하는 자로서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4-16 21:17
조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