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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시편37:1-40

제목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편37:1-6).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자들에게는하나님께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그리고 자기 길을 하나님께 맡기는 자들에게도하나님께서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그러나 죄 아래 태어난 인간이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서 맡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 율법 아래서 2천 년 동안 살았지만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신앙생활했던 자들은 한 사람도 없다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유대인들 앞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쓰임 받았던 이삭과 그리고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예표로 쓰임 받았던 야곱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대언해주던 선지자들이 있었지만그들 또한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예표로 쓰임 받았던 자들이라서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고 신앙생활 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유대 땅에 기라성 같은 율법학자와 서기관들이 많았지만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자는 없었다만약 유대인들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자가 있었다면예수가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예수가 유대인들 앞에 오셨다는 것은유대인들의 신앙생활이 온전한 것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다시 말해 유대인들이 하고 있던 신앙생활이 결국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던 유대인들로서는오직 율법을 지켜 의롭게 되려고 하였던 것이다그러나 바울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자들을 두고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3:10)말하고 있다예나 지금이나 율법은 오직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할 뿐인간의 어느 것도 온전케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이 계속해서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다가 결국은 예수를 믿지 못해서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이런 일은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으로는 어느 누구도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그 이유는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려고 오셨을 뿐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셨다. 유대인들은 육체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육체에다 율법을 주셨지만, 이방인들은 마음속의 죄를 깨닫기 하기 위해서 마음 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셨다.


이방인들이 마음속으로 지켜야 할 영적인 율법은 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 아래 갇히게 된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난 이방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말씀대로 살지를 못한다. 그리하여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영적인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기독교인들이 계속해서 성령(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다이는 마치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우쭐되던 것과 같다.


오늘날에도 유명한 신학자와 기라성 같은 목사들이 많이 있지만이방인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이방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주신 법(말씀)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하나님께서도 이미 이것을 알고 계신다. 그리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한 후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율법)을 보내주셨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 아래 가두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을 율법아래 가두어 두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 계획은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 아래 가두어 둔 다음,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무조건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 아래 사는 인간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할 수록 도리어 자신의 의(義)만 더 쌓게 된다.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도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 모두가 여기에 속하는 자들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도 성령에 붙들려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장차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예표로 쓰임 받던 자들이라서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신앙생활하던 자들이 아니다. 만약 기독교인들 중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온전케 된 자가 있었다면굳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앞에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그러나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앞에 다시 오셨다는 것은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이 온전한 것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이 하고 있는 신앙생활 또한 장차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했음을 말해주고 있다히브리서는 이런 경우를 두고 첫 언약(율법)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그리스도)을 요구할 일이 없었을 것이라”(8:7)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 중에 여호와를 기뻐하라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하신 말씀을 새겨들어야 한다그리하여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실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무턱대고 엎드려 기도만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 여기면 안 된다. 그리고 금식하며 매달려도 목적 없는 기도는 들어주지 않는다. 우리는 먼저 우리 마음의 소원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지 못한 체 구하는 것은 허공을 가르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목적이하는 일이 잘되게 해달라고 말하거나 또는 아들 딸들이 좋은 대학 들어가게 해달라고그리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게 해달라고 말하고 있다그리고 어떤 자는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거나좋은 집으로 이사 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그러나 이것은 모두 육신에 속한 것들로서 모두 썩어질 것들이다하나님께서는 썩을 것들을 구할 것이 아니라썩지 않을 것들을 구하라고 말씀하신다그러나 어둠속에 사는 인간들로서는 썩을 것과 썩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구하지 않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시급하게 구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그것은 바로 피폐해진 우리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구해야 한다하나님께서는 각 가정들에게 하늘나라 위계질서를 부여해주셨다그런데 오늘날 인간들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다 보니,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의 위계질서가 모두 무너져 엉망진창이 되어 있다좋은 예로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이 부부 사이를 이간질 시켜 놓다 보니, 부부간에 서로 불신이 쌓여 대화가 단절되어 있다그로 말미암아 서로가 각방을 쓰게 되고이것이 나중에는 점점 더 악화되어 이혼까지 이르게 된다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지 못하고 자라게 되어 정서적으로 대단히 불안하다이것이 결국은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게 되어 사회가 점점 더 범죄의 소굴이 되어가고 있다.

 

적어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라면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그런데 이런 것은 구하지 않고 맨날 썩어질 것만 구하다보니까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오늘날 교회가 수천 수만 개가 있지만어느 교회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고 도리어 죽은 영이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이런 문제를 절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제아무리 성령이 충만한 자라도 부부간에 쌓인 불신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그리고 부모 자식 간에 틀어져 있는 갈등의 구조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그 이유는 인간을 지배하는 악한 영(터줏대감)들이 인간 사이를 갈라 놓고 있기 때문이다설사성령의 은사로 잠깐동안 문제를 해결하였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만다그 이유는 성령으로는 인간의 마음속에서 범죄를 일으키는 악의 근원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를 해결해 주실 분은 오로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한분 뿐이다.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셔서 악한 영들을 쫓아주시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그리스도께서 믿는 자의 마음속에 영으로 직접 들어가서 부부 사이를 이간질하던 죽은 영을 쫓아주신다이때 죽은 영이 떠나고 나면 자신이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지게 되므로부부 사이에 앙금으로 남아 있던 것들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그리고 원망이나 불평하는 마음도 모두 사라지게 되므로 부부 사이가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다그리고 자녀들도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먹고 자라게 되므로 부모 자식 간에 쌓여 있던 불신의 벽이 사라지게 되어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계시록을 보면 마귀를 무저갱에 가두게 되면, 이 세상에서 죄가 사라지게 되므로 인간이 천 년 동안 살게 된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면 바로 이와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악이 사라지고 나면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게 되고이웃을 긍휼히 여기게 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죽음의 공포가 사라지게 되어 한결 여유가 생기게 되는데그때는 어떤 일이 눈앞에 닥쳐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리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게 되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되므로, 세상 일에 대하여 일비일희(一悲一喜)하지 않는다. 이런 자가 바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의 삶이다.

 

예수께서는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될지 정확히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1-34).

 

당시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란?’ 바로 기독교인들은 이방인들 앞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된다는 말씀이다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비로소 기독교인들 가정도 위계질서가 바로 세워지게 되고그로 말미암아 가정도 화평케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자녀들 또한 삐뚤게 나가지 않고 올곧게 자라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나라가 자기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 어느 누가 가정이 불화하는 것을 좋게 여기겠는가모두가 화평케 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이것을 우리 가정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현제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아직 죄로 죽지 않았기 때문에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 아니다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죄아래 살고 있는 것이다이제라도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거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그리스도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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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5-07 21: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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