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너희는 어찌하여 말씀대로 행치 않느냐?

1.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맺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말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서 듣고 행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의 말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들어주고 그대로 행하지만 별 관계가 없는 사람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때문이다. 주님은 많은 사람들이 주여 주여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셨다. 이러한 사람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전혀 주님의 말씀이 삶 속에 반영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럼 왜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말씀은 듣지만 행치 않는 현상이 나타날까? 그 이유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정말 주님을 알고 부르는 사람은 마음 중심에서 주님과 함께 하여야 한다. 주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대접을 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지 못한 사람은 아직도 주인이 바뀌지 않고,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이 옳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손해가 되고 부담스러우면 순종치 않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고백하고 부르는 주님을 자신의 구주요 주인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사는 것이 꼭 어려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이 더 괴로운 것이다. 

2.말씀의 결과를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주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듣는 사람은 많지만 듣고 행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지만 말씀을 듣고 행하느냐, 행치 않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결과가 좌우된다. 영원한 인생의 운명이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반석위에 지은 집과 같은 인생을 살지만, 듣고 행치 않는 사람은 흙 위에 지은 집과 같은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반석위에 지은 집과 같은 인생은 어려움과 심판 때에도 견고하여 무너지지 않지만, 흙 위에 지은 집과 같은 인생은 어려움과 심판 때에 무너지고 파괴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집을 어디다 어떻게 지어가야 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내가 지어가는 집이 반석위에 지은 집인지, 아니면 모래위에 지은 집인지 잘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위하여 골몰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인생이 지어져가는 지도 모르고 겉모습만 치장하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치 않으면 아무리 근사한 인생처럼 보여도 허망하게 무너질 인생인 것이다. 그렇지만 겉모습은 별 볼일 없는 것처럼 보여도 말씀을 듣고 신실하게 순종하며 사는 인생은 알짜배기 인생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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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6-20 18:56
조회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