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너희 의가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따라 신앙생활을 해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율법으로는 사람을 의롭게 할 수 없었으므로,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서 장차 오실 메시아를 기다려서, 그가 오시면 너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실 것을 말씀해 주셨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도 율법을 따라 살려고 하던 사람들은 오히려 율법을 통해서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장차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며 살아가려고 애쓴 사람들이다. 이렇게 산 사람들은 메시아를 보지 못하고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 했다하더라도 믿음을 갖고 산 자들이기 때문에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율법을 잘 지키며 살았다고 하는 자들은 오히려 스스로 교만하게 되어서, 선지자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고 믿음도 없이 제 멋대로 산 자들이기 때문에 구원에서도 탈락할 수밖에 없다.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대로 메시아는 이스라엘 땅에 분명하게 오셨다. 그러나 당시 어느 누구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아는 자가 없었다. 이것을 보면 그때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얼마나 타락해 있었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이방인들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당신의 공생애가 시작되자 오늘 말씀처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 로라”말씀 하시면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律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말씀 하신다. 그러니까 주님이 하신 이 말씀은 ‘율법을 지키지 않고, 선지자의 말도 듣지 않고 산 자들에게는 심판의 말씀이요 이와 반대로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선지자의 말을 믿고 살아온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라는 것이다.’ 그러시면서 예수께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반드시 다 이루어지실 것을 말씀 하고 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 이방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이다. 이방인들은 율법과 선지자를 통해 신앙생활 한 사람들이 아니고, 예수와 성령을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다. 예수를 믿었다 함은 그가 내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요 성령을 따라 산다는 것은 나를 버리고 성령을 새로운 주인으로 모시고 산다는 뜻이다. 그러나 예수를 믿었어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옛 구습을 벗어 버리지 못하고 제 멋대로 살아버린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날 주님의 백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반대로 예수를 생명의 은인으로 깨닫고, 성령을 따라 산 자들은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려고 아들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서 마지막 남은 그들을 구원 하심같이, 이제 주님도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당신의 종을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서, 그동안 예수를 마음속으로 진실로 믿었던 자들과, 또 주님 뜻 데로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열심히 주의 복음을 전했던 주의 종들과, 또 성령을 통해서 자신의 죄악을 깊이 깨닫고 회개하는 자들과, 또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 온갖 세상 쾌락을 멀리하고 오직 그 말씀을 따라 살았던 자들을 온전케 하여서 구원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지금 여러분들에게 귀가 있거든 눈을 들어 세상을 한번 살펴보라! 
썩고, 부패되지 않은 곳이 어디한군데라도 있는지 살펴보라! 모두가 썩었고, 모두가 죽은 자들뿐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오셨을 때도 그랬었고, 지금 또 다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종말이 가까워져 오고 있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에 종교 지도자들이 없어서 이스라엘이 그렇게 타락했었는가? 아니다. 당시에도 지도자들은 도처에 무수히 많이 있었지만 그들 안에 생명이 없었기 때문에 어둠을 가르쳐 줄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에도 지적으로, 학적으로, 외적으로는 얼마나 훌륭한 종교 지도자들이 많이 있는가? 그러나 그들에게도 생명이 없기 때문에 결국 또 다시 생명이 없는 신자들만 만들어내서 기독교인들이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기독교인들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주님께서 결코 이방인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종을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서 자신의 죄악을 깊이 깨닫고 회개하고 나오는 자들을 모두 건져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 소식인가? 그동안 성령을 거역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온 사람들은 이런 기회를 절대로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주님이 보내신 자를 알아보고 나올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오직 우리 주님만이 아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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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10-21 19:50
조회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