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물론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날 것을 명령하시고(창12:1)”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며 살던 지역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 가나안땅에 정착하게 하셨다.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흙먼지 흩날리는 황량한 들판에서 혹독한 기후와 싸우며,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에 따라 차츰 차츰 하나님 사람으로 변모해 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여러 가지 시련과 연단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심어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이 자란 아브라함은 비로소 하나님을 신뢰하고 100세에 난 독자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기꺼이 재물로 드리게 되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 선보이게 된다. 그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은 비로소 그를 벗이라 칭하며, 그가 모든 믿는 사람들의 조상이 될 것이며, 또한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을 약속 하신다. 

그 후 아브라함은 이삭과 야곱을 통해 수많은 후손들을 두게 되었지만, 그 후손들이 혈통적으로는 모두 아브라함의 후손이 될 수 있었겠지만 하늘나라에 들어 갈수 있는 영적인 자녀들이 되지는 못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라도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불행하게도 혈통으로 아브라함 이름만 부르고 있었지 정작 아브라함이 지니고 있던 믿음은 전혀 본 받으려 노력하지 안했던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믿었던 여호와 하나님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되신 분이다. 그러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벌써 2000년 후에 오실 예수를 믿은 것이나 같은 이치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이다. 믿음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한다. 이렇듯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다면 당연히 하나님과 동등이신 예수도 믿었어야 옳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를 거부한 것으로 바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안했음이 백일하에 들어나고 만 것이다. 

그럼 오늘날은 어떠한가? 아브라함의 복은 믿음을 가진 이방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브라함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조상이라면, 믿는 이방인들의 조상은 예수다. 예수가 없이는 이방인들은 어느 누구라도 영적인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12제자들과 함께 있었고, 또 그 후에는 사도 바울을 개종시켜 이방인의 사도를 삼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했다. 예수와 12제자 그리고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안에서 똑 같은 믿음으로 일했다. 다시 말해서 믿음 안에서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믿음이 오늘날에까지도 계속 이어졌어야 한다. 그래야 주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예수 믿는 자들 속에서 제자들과 사도바울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입으로는 분명히 예수가 구세주요 자신의 죄를 사해 주신분이라고 말은 하고 있는데, 그 속에 예수에 대한 믿음이 없으니 이게 어찌된 영문인가?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은 갖지 못한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이름만 부르고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이방인들도 이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것 아닌가? 

이제 가을 추수를 해야 할 마지막 때이다. 주님은 가을 추수에 앞서서 성령으로 당신을 종을 보내서 이방인들의 믿음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아들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을 시험해 봤던 것처럼, 이제 주님도 성령으로 당신을 종을 이방인 가운데 보내서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의 믿음을 최종적으로 시험해 보게 될 것이다. 예수를 진실로 믿은 자들은 예수가 보낸 종의 성령의 말씀을 듣고 따를 것이고, 예수를 진실로 믿지 않고 입으로만 믿은 자들과 거짓으로 예수를 믿은 자들은 예수가 보낸 종의 성령의 말씀을 듣지 않게 될 것이다. 그래서 주님도 말씀 하시기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눅12:2,3)” 라고 말씀 하셨다. 2000년전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그들의 믿음을 확인했던 것처럼, 이제 이방인들도 누가 진짜로 믿음을 가진 자인지 예수께서 보낸 성령의 종을 통해서 믿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지금 누구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내가 성령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아니면 사람의 말을 듣고 따라 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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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12-15 19:55
조회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