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너희는 내 증인이라!

주일 낮 설교

본문: 사도행전1:1-11

제목: 너희는 내 증인이라!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고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많은 이적과 기사를 그들 앞에 나타내 보여주시면서 자신이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고 왔음을 유대인들에게 나타내 보여 주셨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 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에서 건져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아버지께서 보내 주신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때까지도 율법 아래서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짐승의 고기로 번제로 드려가며 육체적 죄를 없이하는 형식적인 제사만 드려왔지, 정작 인간의 원죄와 자 범죄를 없이하는 온전한 제사는 못 드리고 있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악을 짊어지시고 골고다 언덕위의 십자가 앞으로 나가셔서, 그들의 형식적인 제사를 단번에 패하시고 자신의 흠 없는 몸을 드려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원이던 율법의 완성을 이루어 주셨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나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짊어져야할 죄를 모두 예수가 짊어지고 죽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곧 바로 온전한 구원 즉, 영생에 들어갈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약2000년 동안 율법아래서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마지막 은혜였던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시면서까지 베푸는 크나큰 은혜를 거절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끝까지 율법만을 내세우며, 자신들 스스로 죄에서 벗어나 보겠다고 성전에 나가서 짐승을 잡는 행위를 계속해 보았지만, 우리가 아는 대로 그들의 결과는 멸망뿐이었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그가 자기 죄로 죽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은 것이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다시 살리신 것이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예수의 몸은 이 땅에서 40일간을 머물렀지만, 그가 아직 아버지의 영광을 입지 못한 몸(미완)이므로 반드시 아버지에게 다시 가셔야 할 몸이셨다. 예수께서는 그것을 미리 아시고, 이 땅에 남아서 자신을 대리해서 자신의 사역을 맡아줄 제자들을 미리 선택해서 훈련(죄악감당)을 시키시고, 틈나는 대로 천국의 비밀들을 제자들에게만 들려 주셨던 것이다. 천국의 비밀이란? 다름 아닌 빛과 어두움, 선과 악, 하나님의 존재와 죄악 된 인간의 모습, 진리와 거짓, 참 목자와 삯꾼목자, 인간의 내면과 겉  모습, 생명을 얻는 일과 종교적 행위, 영적인 존재와 육적인 존재 등에 관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다. 제자들이 예수로부터 처음 이런 소리를 들었을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고 난 뒤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이 그들의 영속에 임하자, 그때서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가 이해가 되더라는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소 제자들이 예수의 증인으로 당당하게 나서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외칠 수가 있었다. 그때까지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메시아란 자가 자신하나도 구원하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되었는가? 하는 의문 때문에 더욱더 예수가 메시아가 아니란 사실을 굳혀가고 있을 즈음에,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에 모여 있던 많은 무리들과 예수의 제자들에게 임한 성령으로 인해서,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서 각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던 유대인들은 또 한번 크나큰 소동을 겪게 된 것이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내용대로, 제자들은 이후에 예수의 증인의 삶을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이제 이런 일은 오늘날 예수를 믿고, 성령 아래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도 그대로 재현이 되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증인이란? 자고로 그 되어진 일들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본 사람들이다. 또한 자기가 직접 손으로 만진 것처럼 확실한 체험이 자신에게 있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없이 증인이 된 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성령의 종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확실한 체험과 함께 성령께서 행하시는 온갖 이적과 기사와 능력이 반드시 자신에게 나타나야 성령의 종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확실한 체험과 나타나는 능력이 없이 성령의 종으로 나서서 일한 다는 것은 대단히 큰 모험이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열심과 열정으로 어느 정도 버티어 보겠지만 얼마 못가서 곧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면,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보고 찾아와 주지 않을 것이 너무도 분명하고, 그로 인해서 교회제정은 바닥을 드러내고 말 것이며, 그러다보면 여기 저기 손벌려보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남들 눈을 피해서 품이라도 팔아서 교회제정을 매꾸어 보려고 발버둥치지만, 그런다고 해서 더 낳아질 것은 없다. 이런 자들은 처음부터 목회를 하지 말았어야 할일지만, 조금 성령 충만한 그것만 믿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빠져서 목회를 한다고 나섰지만, 막상 해보니까 뜻대로 되지 않더라는 것을 알고 뒤늦게 후회를 해 보지만, 목사라는 타이틀(자존심) 때문에 세상에 나가서도 아무 일도 못하는 방거치리가 되고 만다. 오늘날 교회가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니 성령의 종의 사역도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은, 거의가 가짜이거나 실패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오늘날 예수의 온전함을 흉내 내는 교단과 교회는 또 얼마나 많겠는가? 성령의 사역도 자기가 하겠다고 스스로 나서서 하는 자들이 많이 있듯이, 도적 같이 오실 예수의 사역도 스스로 나서서 흉내 내는 가짜들이 부지기수로 있다는 것이다. 이중에 대표적인 자들이 여호와 증인, 제 칠일 안식교, 안상홍파, 박옥수(구원파)등등을 꼽을 수가 있다. 이들 사역은 일반 교회들의 신앙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자들이기 때문에 얼핏 겉으로만 보면, 일반 교회 성도들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건함과 거룩함을 지니고 있다. 이들 교회 성도들이 오히려 일반 교회 목사들보다도 더 경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 일반 교회에서 맨 날 자리다툼으로 인해서 싸움 박질 하는 것만 목격한 일반교회 성도가 식상한 나머지 이런 자들의 겉으로 드러난 고상한 경건의 올무에 걸려서 넘어가는 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렇게 성령이 직접 세워주지 아니했거나, 예수께서 직접 보내지 아니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나서서 목회를 하거나, 생명을 주는 일을 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악한 영의 사주가 배후에 도사리고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하겠다.


강단에서 어떤 청년 하나를 신학교 보내는데도 열 번도 더 넘게 주님께 물어보고, 또 확인하고, 하는 것도 모두가 인간 스스로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뛰어난 재주가 있고,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주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다면 그런 재주와 능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따라서 이 강단에서는 첫째도 주님의 뜻이요 둘째도 주님의 허락하심이요 셋째도 오로지 주님의 긍휼하심만이 있기 바랄뿐이다. 이런 주님의 온전하심을 힘입어서 여러분들을 훈련시키며, 가르치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두말없이 강단의 말씀을 경청하고 따라 주어야 한다. 그것이 곧 진정으로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된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을 몽탕 통 털어서 믿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 자들은 언제든지 이 강단을 떠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완전히 믿고 이 강단에 남아 있겠다고 하는 자들은 말로만 하지 말고 이제는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것이다. 그래야만이 강단과 한 마음이 되어서 강단의 증인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주님의 증인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강단에서 나를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실상은 우리 주님을 여러분들에게 가르치고자 하기 때문에, 먼저 나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를 먼저 가르치지 않고는 어떤 다른 방법으로도 주님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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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4-04-04 00:00
조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