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설교
본문: 요한일서5:1-12
제목: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
모든 인간은 아담의 죄 아래서 태어났다. 어떤 사람은 배운 것이 많고 학식이 풍부할지라도 그도 죄인이다. 또 어떤 사람은 가진 것이 많아 세상에서는 남부러울 것이 살아도 그도 영원한 생명은 소유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다 죽어있는 곳이다. 죄가 있는 곳은 두려움과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인간들에게 죽음을 면해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보내 주신 것이다.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어떤 누구도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수 없다. 또 예수를 믿어야 생명을 소유할 수 있다고 하니까? 예수 이름만 부르고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 생명이 저절로 생기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 죄로 죽은 우리 안에, 죄악 된 나의 모습이 사라지고 반드시 그 자리에 예수가 계셔야 생명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나는 죽고 예수만 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영원히 죽지 않고 생명으로 거듭난 자의 삶이다.
그럼 아들이 있는 자의 삶과, 아들이 없는 자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자신 속에 예수가 있는 자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확실히 알 수 있다. 어떤 때는 구원 받은 것 같고, 어떤 때는 구원이 없는 것 같고 하는 것은 자신 속에 아들이 없다는 증거다. 그 증거는 이렇다. 육신의 소욕을 죽이고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예수가 있는 것 같고, 육신의 소욕을 이기지 못하고 성령 충만함이 떨어지면 다시 예수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자신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증거다. 앞서도 언급 했듯이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자신 속에 예수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죽은 그 자리에 생명 되신 예수가 계셔야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다시 살 수 있는 생명도 없는 것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에게나 스스로 속지 마시기 바란다. 아들이 있는 자는 그의 삶 전체가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예수의 일이 드러나게 된다. 가령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오셨을 때, 그가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가? 그는 오직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순종하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죽었다. 십자에서 죽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요 이것이 인류를 사랑하신 주님의 마음이다. 자신 안에 예수가 있는 자는 자신도 이일을 똑 같이 하게 된다. 주님의 제자들을 보라! 그들도 그렇게 하다가 죽어가지 않았던가? 예수가 있는 자는 반드시 아들의 특성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그러나 자신 안에 예수가 없는 자는 절대로 이런 일을 할 수가 없다. 첫째는 다시 살수 있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가 없다는 것은 곧 생명이 없다는 말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런 자는 곧 두려움에 휩싸여서 절대 자기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을 갖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사람들의 생활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고, 사랑이라는 것도 정욕적인 사랑, 곧 다시 말해서 나에게 유익이 있을 때만 남을 사랑하게 된다. 또 자기 안에 예수가 없는 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그 삶이란 것이 악을 꾀하는 삶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이 보기에는 자신이 하는 일이 선해 보일지 모르나 인간 속에 든 모든 것이 죄악이라고 여길 때 어떻게 그 속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
그럼 자신 속에 예수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내안에 예수를 모실 수 있을까? 해답은 있다.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고 성령의 말씀에 따라 순종해야한다. 성령을 거슬리고 살아온 지난날들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이제부터라도 내안에 계신 성령을 따라 살려고 노력해야한다. 또 강단도 성령으로 말씀하는 곳을 좇아서 신앙생활 해야 만이 그나마도 육신의 소욕을 죽일 수 있다. 성령으로 말씀하지 않는 강단은 십중팔구는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도록 방치 한다. 그러다 보면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정말 내안에 예수를 모시고 살려는 사람은 강단 탓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자신이 정말로 예수를 자기 안에 모시고 싶다면 자신이 죽는 뼈를 깎는 아픔이 뒤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절대로 자신이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강단이 이미 체험을 통해서 경험 해봤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죽지 않고는 예수가 내안에서 절대 살아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내 안에 예수가 없다면 내안에 생명도 없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모두 뼈를 깎는 아픔을 견디고서라도 여러분들안에 아들을 모실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