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라!

오늘날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른다. 기독교인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도 쉽게 아버지를 부르고 있다. 그래서 마치 아버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처럼 그럴듯하게 그리스도인으로 행세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저 많은 사람들이 진짜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 것일까?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들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분뿐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려면 적어도 예수그리스도와 속사람이 똑 같아야 한다. 속사람이 닮기 위해서는 죄악의 덩어리인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마음속에 예수께서 함께 하셔야 한다. 그런데 이런 것도 없이 예수 믿었다고 해서 마치 아버지를 잘 아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면 그는 스스로 속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를 제대로 알려면 먼저 아들에 관하여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아들을 잘 알려면 아들이 내속에 들어 오셔야 잘 알 수 있다. 성령이 우리 영속에 오셔서 아버지와 아들에 관하여 증거 해 주시듯이, 예수 역시도 우리 마음속에 직접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 주셔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절차도 없이 성령 받았으니까 무조건 아들 일 것이라 생각해서 아버지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아들도 아닌 자를 아들로 인정해 주시겠는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8:14,15)” 

여기서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 영과 양자의 영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성령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모두 아들이 다 된 줄로 알고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예수 믿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먼저 보내주신 것은,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 백성들을 먼저 찾아내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에 관하여 증거 하시는데, 이때 성령을 의지하여 잘 따라 살게 되면 ‘믿음’이 싹트게 되는데, 그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께서도 그 속에 오시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아들 속에는 반드시 예수가 함께 거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아들을 아는 자가 아버지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요일2:23)”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지만, 그들이 구원에 이르지 못한 것은 아들을 배척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던 자들은 아들을 믿는 사람들 뿐이었다. 오늘날에도 세상 사람들속에 섞여 살면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많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은 자신들 속에 내주하신 성령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 백성이라 해서 모두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성령을 먼저 보내주신 것은 이방인 가운데 섞여 사는 하나님 백성들을 보호 하고, 세상과 구분 짖어 살게 하시려고 성령을 먼저 보내 주신 것이지 그것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아들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루어야 할 대가가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려면 먼저 죄악의 덩어리인 육신의 소욕이 죽어야 한다. 육신의 소욕이 죽은 그 자리에 예수께서 계셔야 한다.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 사람 속에 예수가 계시지 않게 되면 그는 죄악의 덩어리인 육신의 소욕이 죽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은 될 수 있어도 아들이 될 수는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경우다. 온전한 구원은 반드시 아들로 말미암아 주어지게 된다. 자신의 마음속에 아들이 없는 자는 옳은 행실이 나올 수 없다. 옳은 행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아직도 육신의 소욕이 죽지 않았다는 증거다. 세마포는 성도의 옳은 행실이다. 세마포 옷을 입지 않은 자는 천국에서 쫓겨난다고 계시록은 말하고 있다. 세마포 옷을 입은 자는 예수의 신부가 된다. 

아들이 있는 자는 다시 또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생명이 있는 자는 또 다시 생명을 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씨가 그 속에 함께 있어서 다시 또 범죄 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게 지키신다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 3:10)” 

이 말은 불신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믿는 자들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이제 이 모든 것이 확연히 들어날 것이다. 이제 누가 적그리스도에게 속한자인지 이것도 모두 들어나게 될 것이다.“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을 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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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3-02-02 19:59
조회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