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우리는 주의 것이로다.

우리는 주의 것이로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 전에는 죄로 말미암아 죄에 종노릇하는 죄의 종이었다.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마귀의 자녀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후에는 주인이 바뀐 것이다. 전에는 죄 때문에 마귀에게 종노릇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예수께서 당신의 피값을 주고 나를 사왔기 때문에 나의 주인은 당연히 예수다. 이것은 마귀도 시인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실이 분명한데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 이런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하지 못하게 되면 왕자의 신분으로 살아가야 할 사람이 마치 거지신세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나 같은 이치다. 마귀들은 예수의 피값을 주고 사온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할지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 믿는 자들을 유혹해서 자기들 하수인을 삼아 다시 또 종노릇을 시키고 있는데 기가 막힌 일이다. 

그럼 왜 예수 믿는 자들이 다시 또 그들 밑에 들어가 종노릇을 하고 있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예수 믿기 전과 예수 믿고 난후의 삶의 번지수를 잘못 찾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 믿기 전의 삶은 분명히 죄로 말미암아 마귀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두려움 속에서 살아온 삶이다. 그때의 삶은 아무리 발버둥치고,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사망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내일 일을 염려해야 되고,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살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식들까지도 남의 새끼들보다는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나는 못 먹고, 못 입더라도 자식만은 잘 가르쳐서 세상에서 기죽지 않고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없이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일부분이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나서도 이런 삶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것은 분명 무엇인가 잘 못되어 있다. 예수 믿고 나서는 다시는 이런 생활이 계속 되어져서는 안 된다. 예수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다시는 옛 구습의 생활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비록 몸은 죄악 된 이 세상에 남아 있을지라도 우리의 영혼은 이미 예수 것이다. 영혼이 예수 것이라면 몸도 예수 것이다. 예수가 나의 주인이라면 나는 분명히 주님 말씀을 듣고 살아가야 된다. 주님은 지금 성령으로 내 안에 와계신다. 돈 주고 사온 노예가 주인의 말을 듣지 않게 될 때, 그에게 돌아갈 몫은 매질을 당하거나, 아니면 다시 노예시장에 팔려 나가야 된다. 
우리의 주인은 선하신 분이다. 이분은 당신의 말만 잘 들으면 생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 양자로 자신의 족보에 입적까지 시켜 주시는 것이다. 노예를 양자 삼아 주시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인간들에겐 엄청난 일이다. 그것도 왕의 자녀로 말이다. 보통 사랑이 아니고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은 금이나, 은을 주고 우리를 사온 것이 아니라 아들의 피값을 주고 사왔다. 그런데 이분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옛 구습을 따라 자기 멋대로 살겠다는 것은 배은망덕도 해도 보통 배은망덕의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장 주님을 가장 많이 배신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 세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거기에 동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마귀도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있어서 세상 것을 이용하는데, 그 수법이 어찌나 교묘하던지 그들의 방법을 알고 나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우리가 여기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세상 것은 정말 만지지도 말고, 붙잡지도 말아야 한다. 승리하는 길은 오직 주님이 주시는 것으로 살고, 주님이 주시는 것으로 입고, 먹고, 마셔야 한다. 이렇게 하기까지는 믿음을 갖고 인내해야 한다. 주님은 이런 믿음 있는 자들을 뽑기 위해서 여러 가지 훈련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 하신다. 주님은 불같은 시험을 통과한 자들만을 제자들로 뽑아 쓰신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어두움에 빠져 있는 형제들도 그들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까 진짜 주님의 제자가 되려는 자들은 온갖 풍상을 두루 다 걷혀야 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주님은 그들에게 하늘의 권능과 권세를 주어서 세상을 심판하게 하는 것이다. 
주님은 계시록에서도 분명하게 말씀 하셨듯이, 마지막 종말 때에는 모든 싸움에서 이기고 나오는 자들만이 하나님 자녀가 될 것이며, 구원도 받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 하고 있다. 욕심과 정욕에 끌려 지는 자들은 다시 마귀에게 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자들은 주님을 배신한 결과가 되어 백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결과는 보나마나 뻔하다. 우리는 자나 깨나 주님 것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처럼 죽든지 살든지 오직 주님이 시키는 대로 하고 살아가야 된다. 나라고 하는 삶이 별도로 주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주님께서 사시는 삶이고, 주님이 사시는 삶이 내가 사는 것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이렇게 살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의 축복이 있을 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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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8-30 19:45
조회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