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첫째부활에 참여 하는 자가 복 있는 자니라.

430년 동안이나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바다를 건너서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첫 번째 목적이다. 다음으로는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해서 살아가던 유대인들이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선지자들의 보호아래 있다가, 하나님이 보내시는 아들을 믿고 영생에 이르는 것이 하나님의 두 번째 목적이다. 세 번째 하나님의 목적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방인들을 상대로 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양자(養子)를 얻는 것이 하나님의 세 번째 목적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알듯이 우리 이방인들은 정말 제멋대로 살던 사람들이다. 법도 없이 개, 돼지처럼 살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을 통하여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선물로 받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다. 이것은 정말로 이방인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이제 이방인들이 그 꿈을 꿈으로만 여기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들을 온전히 좇아 믿음으로 養子의 靈을 내 안에 모시는 일이다. 예수를 믿었으면 그 믿었던 것이 말로만 끝날것이 아니라 내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바로 온전한 믿음이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첫 번째 하나님의 의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가나안 땅까지 육신으로 걸어서 가는 여정길이다. 두 번째 하나님의 의도는 지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이 인간의 영혼 속에 들어오시는 일이다. 세 번째는 두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영혼 속에 들어오신 하나님의 성전이 지경을 넓혀서 부패된 인간의 마음이 사라지고 대신 그곳에 아들이 거하시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으로부터 얻고자 하시는 마지막의 때의 성령의 열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율법도 없이 살아가던 우리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보내주신 목적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방인들은 보내주신 성령을 통해서 믿음으로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야 한다. 내가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나라는 죄인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내가 죽지 않고서는 내 안에서 결코 생명이 자랄 수없다. 나라는 죄인은 반드시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성령의 열매다. 내가 죽기 위해서는 먼저 나라는 존재를 깨달아야 한다. 나라는 존재를 깨닫지 못하게 되면 내가 왜 죽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어떠한 인간인가를 알게 될 때 비로소 내가 나를 버릴 수 있게 되고, 그때서야 주님을 의지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계시록 2장과3장에서 주님은 자신의 죄악과 싸워 이기라고 말씀 하신다. 싸워 이기는 자만이 하늘나라 만나를 차지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신다. 싸워 이기라고 하니까 어떤 사람은 남을 짋받고 우뚝 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적인 것은 이 세상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죽는 것이 주님께서 이기는 것이요. 주님의 의가 내속에서 사는 것이 내가 죽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으며 살았던 백성들 특히 그중에서도 예수로 말미암아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방인들은 최후의 심판 때 누구나 부활 한다. 그러나 그 부활이 영생을 하기 위한 부활이냐? 영벌을 받기 위한 부활이냐에 따라서, 그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계시록에 보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20:6]” 그러나 둘째 부활이 있다고 했으니, 이 둘째부활은 바로 이 땅에서 생명도 없이 예수 이름만 부르며 살았던 자들이 최후의 때에 주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기 위해서 하는 부활이다.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자손의 계보가 나오는데, 당시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입은 자들은 거의 일천년에 가까운 세월들을 살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때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고, 믿음을 따라 하나님의 ‘의’가 믿는 사람들 속에서 이루어진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죽음을 맛보지 않고 공중에 끌어 올려져 주님을 만나게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다시 새롭게 된 이 땅에서 천년동안 왕 노릇하며 살게 될 것을 성경은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이제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여력이 없다. 나를 죽이고 주님의 ‘의’만 살아서 나를 지배하게 해야 한다. 내가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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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3-04-20 00:00
조회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