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깨어 있으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땅에 메시아가 오시겠다는 말씀을 이미 약 700년 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 물론 성경에 예언된 내용은 이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창세기3:15에 예수가 오시겠다는 내용이 예언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예언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선지자들이 오실 메시아에 대하여 외치는 것이 그들의 임무중의 하나였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심에 있어서 일루어질 일에 대하여는 반드시 당신의 종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그 일을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일을 하심에 있어서 언제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시고 공평하게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의 예언을 통하여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아가 이스라엘 땅에 왔건만 당시 누구하나 쉽사리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인정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너무도 완악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들 생각에는 자신들만이 최고의 신앙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여 심지어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들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안했기 때문에, 그들로서는 오시 마 약속하신 메시아마저도 자기들 생각에 맞지 않는다 하여 배척했던 것이다. 선지자들이 예언 한대로 자기들이 바라는 메시아는 첫째 육신의 배고픔을 해결해줄 수 있어야 하고, 둘째는 로마의 억압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지극히 인간의 미련한 생각으로 메시아를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선지자들이 예언한대로 육신의 양식이 아닌 영원한 양식을 주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왔고, 그들을 영원히 죄에서 해방시켜 천국에 데리고 가려고 왔다는 것을 모르고, 천국의 주인을 눈앞에 두고도 썩을 양식을 구하는 어리석음과 영원히 죄에서 해방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도 고작 로마(인간) 따위의 압제에서 해방되는 것만을 우선으로 알고 있었으니 인간의 우매함이 이토록 어리석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인간의 어리석음이 들어나 보인다. 

이런 일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똑 같은 일이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재림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줄로 알고 있다. 자신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으니까 주님도 오시면 나 같은 사람을 데리고 가실 것이다. 하고 안심하고 있는 것같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나는 아들이니까 설마 나는 버리지 않을 거야!’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안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정말 믿음을 갖고 아들 같은 삶을 살았을까? 그런 자들에게는 눈 씻고 찾아봐도 믿음은 없다. 믿음이 없다는 말은 그들이 모두 죄 아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을 죄인이라 여기지 않고 있다. 그러고도 주님이 재림하면 자신들을 데리고 가실 줄로 알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만 어리석은 게 아니고 오늘날의 사람들도 어리석기는 마찬가지다. 그럼 주님이 재림하시기 직전에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신다고 말씀 하셨는지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말씀 하시면서 인자의 임함이 노아 때와 똑같을 것임을 말씀 하신다. 오늘의 현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본문말씀36,37,38절 말씀을 참고하도록 하라! 우리가 여기서 특별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본문39절 말씀 중,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더라! 하시는 말씀이다. 주님은 이미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방주에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하나 태우고 계시는데, 한쪽에서는 이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고 집짓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이 우리를 더욱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주님께서 구원받은 당신의 백성들을 어떻게 방주에 집어넣는가 하는 것은 본문 말씀40,41절을 참조하라! 우리가 오늘 가장 놀랄만한 사건은 주님은 재림하시기에 앞서서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이 땅에 오셔서 알곡 작업을 은밀히 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공중에 재림 하실 때에는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천지를 뒤흔드는 뇌성병력의 징조가 보이겠지만, 재림에 앞서서 오실 때에는 그 누구도 모르게 오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일이고 깨달아야 할 일이다. 오늘 여러분들을 모두 불러서 주님께서 이 말씀을 듣게 하신 이유도 바로 여기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은 아직도 자신의 신분이 종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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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3-03-16 00:00
조회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