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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하나님은 긍휼을 원하고 제사(예배)를 원치 않는다.

그리스도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9:9-13

제목하나님은 긍휼을 원하고 제사(예배)를 원치 않는다.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태복음9:13).

 

하나님은 긍휼을 원하시고제사를 원치 않는다그 이유는 제사는 종교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런 행위로는 인간의 죄가 도말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죽게 생긴 인간을,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긍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게 하였던 것은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려고 미리 예행연습을 시키신 것이다그러나 하나님 뜻과는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조건 성전에 나가서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만 드리면그것으로 자신의 모든 죄가 도말되는 줄 알았다여기서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유대인들이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자신들에게 주신 율법도 오직 자신의 의()를 쌓는데 열심을 냈던 것이다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율법아래 가두어 놓기 위함인데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리어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유대인들은 점점 더 하나님과 원수만 되어가고 말았다. 실지로 이런 일은 사실로 들어나서,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셨을 때, 유대인들은 그를 이단의 괴수라며 십자가에 못박는데 내어주고 말았다.

 

하나님께서는 유대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자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기한이 이를 때 아들을 보내주시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유대교 이천년 역사가 끝나자 약속한대로 당신의 아들을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보내주셨다.

 

그러자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를 귀신들린자로 취급하고 믿지 않았다. 종교지도자들이 이러고 있으니, 그 밑에 있는 교인들이야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하나님께서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예수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나마 그들 중에서도 예수를 찾아오던 자들이 있었으니,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과 로마에 붙어서 세금을 징수하던 세리와 몸을 팔아 목구멍에 풀칠하던 창기들이 예수를 찾아와 믿었다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을 모두 긍휼히 여겨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해주셨다,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은 자들은, 마지막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고 하늘나라에 먼저 들어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제사를 원치 않고 긍휼을 원하신다는 말은소와 양을 잡아 드리는 제사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도말되지 않기 때문에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율법아래 갇혀 있을 때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죄 아래 갇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베풀어주시는 긍휼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노력으로 율법을 지켜서 천국에 들어가려 했던 것이다.

 

이런 일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이 드리는 예배를 원치 않는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은,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놓은 다음,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긍휼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기 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율법(성령)을 지켜서 천국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교만하기 짝이없는 인간의 생각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나가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나유대인들이 성전에 나가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는 것이나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과정이다당시 유대인들이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던 그것이오늘날은 예수 이름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종교적인 행위로는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 아들이 오실 때까지 이런 종교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예수가 오실 때까지 이런 제사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였고, 그리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였다. 그러다가 하나님 아들이 오시게 되면, 모형에 불과한 이런 종교적인 행위는 모두 그치게 되고, 그때부터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게 된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았는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나 어둠속에 살고 있는 백성들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이런 과정을 모르기 때문에, 자꾸만 제사나 예배를 통해서 구원에 이르려 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 자들은 모두 자기 의(義)가 충만한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았어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모두 성령을 보내주셨다. 예수 이름 속에는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를 예수 피로 멸하게 되자, 성령이 오셔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을 하나님 백성이라 부른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이때부터 마음속으로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성령의 법이란신약성경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다. 그러니까 신약성경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기독교인들에게는 영적인 율법이 되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를 못한다그리하여 처음 성령을 받았을 때와는 달리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이렇게 하여 오늘날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았다그런데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심지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그리고는 신약성경을 보고서는유대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니까 자신들도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다시 말해 유대인의 구원과정과 기독교인의 구원과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하나님의 목적은성령을 받은 이방인들 모두를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놓은 다음, 기독교인 이천년 역시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처럼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어쩌면 바리새인들의 그것과 똑같이 닮았는지 모르겠다. 당시 아무리 높은 감투를 쓰고 있던 자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영생에 이를 수 없듯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또한 교회에서 아무리 높은 감투를 쓰고 있는 자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예배당에 나가서 아무리 많은 예배를 드려도, 그런 종교적인 행위로는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이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지 않으시는 것이다물론 하나님 아들(그리스도)이 오시기 전까지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가 중요할 수 있다그러나 아들(그리스도)이 오신 뒤로는,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보다는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지만, 아들을 통해 죄사함을 받은 후에는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배보다는 긍휼을 원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보다 긍휼을 원하신다는 말은예배를 통해서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없기 때문에당신의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통해서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직접 사함을 받으라는 말이다그래야 기독교인들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식적인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오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성전에 나가서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것이나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나가서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나이는 모두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그런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서는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눈곱만큼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반드시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통해서 죄 문제를 해결 받으라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믿는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시고자 하는 긍휼함이다.

 

유대인들이 이천년 동안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지만그것으로 유대인들의 죄를 도말되지 않았듯이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이천년 동안 예배를 드렸지만, 그것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이에 따라 당시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던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되었으며오늘날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인들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성령과 그리스도는 동일한 영이 아니기 때문에성령만 받아서는 이방인들은 결코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가 없다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옛(속)사람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그리스도로 거듭났다는 말은,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셨다는 말이다.

 

옛사람이 죽고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면성령 아래서 살던 때와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게 된다이것은 직접 체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설명을 해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땅에 사는 자에게 하늘에 관한 것을 말해줘도 이해할 수 없는 것과 같다예수와 바리새인들이 사사건건 부딪혔던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예수께서 하늘에 관한 것을 말해줘도 바리새인들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와 사사건건 부딪혔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이 기독교인들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가령기독교인들이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왔는데그리스도께서는 네가 쌓은 의()로 말미암아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말하게 된다면, 그 말을 듣고 기분 좋아할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이다. 마음으로 미워만 해도 살인이요 여자나 남자를 보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 죄에 해당하는데, 성령을 받았다고 하여 이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기독교인이 한명이라도 있겠는가? 이런 죄악 속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무엇을 한들, 그것을 의로운 행동이라 말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사실 기독교인들이 하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에서 비롯된 것들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처럼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면 낼수록 하나님과 원수만 되고 말게 된다이런 사실을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모르다보니, 그리스도가 오셔서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을 지적하게 되면 기분 나쁘다며 얼굴을 붉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도 예수 이름은 쉽게 부르고 성령은 받을 수 있었지만, 정작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인격적으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쉽게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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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1-23 00:00
조회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