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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마태복음5:17-20

제목: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그리스도!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5:17).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똑같이 율법을 거역한 하나님 백성이라도 자신을 믿고 나오는 자들에게는 은혜의 법을 적용하여 긍휼히 여겨주실 것이나, 자신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율법의 일점일획까지도 모두 적용하여 엄한 법으로 다스리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따라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율법을 주셨다. 그 이유는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사단)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사단의 지배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 법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지키며 살라는 것이다. 율법은 인간이 육체로 지키며 살야할 하나님의 법이다. 그러나 아담의 후손(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이 613가지나 되는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율법아래 가두어 놓기 위해서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율법아래 가두어 놓아야 유대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을 보내서 율법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하나님의 이런 깊은 뜻을 알 수가 없었다. 당시 이스라엘 땅에 기라성 같은 율법학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켜 의롭게 되려고 안간힘을 썼던 것이다. 그러나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열심을 내면 낼수록, 인간은 자기 의()만 쌓게 된다. 당시 바리새인들이 이런 사실을 알 수가 없다보니,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려고 애쓴 그것이 도리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의 깊은 뜻은 죄 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로서는 알 수가 없고,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이 오셔서 알려주셔야 알 수 있다. 이런 일은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깊은 뜻은 알 수가 없다. 모르니까 자신의 죄를 깨달으라고 주신 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유명한 신학자들이 많이 있고 유명한 목사들이 즐비하지만,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도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면 낼 수록 결국 자기 의(義)만 쌓게 된다. 오늘날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 자들 모두가 자신이 쌓은 의(義)을 가지고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기 위해서는,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자가 오셔서 알려주셔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다.

 

이방인들 역시 그동안 사단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 법을 따라 살도록 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을 주셨다.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육체에다 주셨지만,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을 마음속에다 주셨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성령을 통해서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주신 것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따라 살아야 구원에 이르게 되지만,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마음속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끝에 가서는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인 모두를 죄 아래 가두어 놓기 위해서다. 기독교인 모두를 죄 아래 가두어 놓아야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이런 깊은 뜻을 모르다보니,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좋아하는 것이다.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 수가 없는데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좋아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바리새인들이 율법은 누구도 온전히 지킬 수 없는데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지키지 못하여 죄인이 되어 있어야할 하나님 백성들이 도리어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고 좋아하게 되면 어찌 되겠는가? 이렇게 되면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죄악(죽은 영)’이 인간들을 속이고 지옥으로 끌고 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육체에 주셨다면,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에게는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셨다. 율법을 육체에다 받은 유대인들이 육체로 율법을 지켜야 하듯이,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받은 이방인들은 마음속으로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 모두가 율법을 지키지 못하여 율법아래 갇히고 말았듯이, 이방인들 또한 마음이 부패하여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여 끝에 가서는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모두가 율법아래서 하는 신앙생활로는 절대 죄악을 해결 받을 수 없다. 염소와 황소의 피가 인간을 정결케 할 수 없듯이, 율법아래서 하는 신앙생활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간의 어느 것도 깨끗히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아래서는 어느 누구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이 자꾸만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하나님 백성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죽은 영이 자꾸만 인간들을 속이고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서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악한 영이 거짓 선생들의 입을 통해서 교인들을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이천년 동안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죽도록 고생을 하고도 악한 영에게 속아서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를 배척하다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주일성수를 하기 위해서 나들이 한번 제대로 가지 못하고 열심히 교회를 다녔는데, 죽은 영에게 속아서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배척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온갖 고생을 하면서 신앙생활 했던 모든 것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죽도록 고생하고도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해서 천국의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말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기독교인들에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기성 교인들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말에 속으면 안 된다. 거짓 선생들은 끊임없이 교인들에게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성령은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할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없이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해주지 않는다. 유대인들에게 주신 율법 역시 유대인들의 죄를 깨닫게 할뿐, 유대인들의 죄를 사해주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열심히 신앙생활하고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그것 때문에,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를 믿지 못해서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죽도록 신앙생활 하고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그것 때문에,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해서 멸망으로 간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배척하다가 멸망으로 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과 똑같은 전철을 다시 밟겠다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짓이다.

 

이를 다시한번 정리하면, 율법을 육체에다 받은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오늘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영적인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세우신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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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3-13 00:00
조회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