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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한 사람들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6:24-34

제목한 사람들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리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6:24).

 

예수께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인간은 누구나 죽은 영(귀신)’의 지배를 받거나 혹은 산 영이신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거나 둘 중에 하나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말을 하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자신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니까 예수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예수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 이유는 성령은 예수의 영이 아니고 하나님 영이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지 않고 인간의 영(靈)속에 오시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지배를 받으려면, 적어도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셔야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이방인의 구원의 때가 이르지 않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이방인들 앞에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에 때가 이르러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다. 이에 따라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는 기독교인들이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해주시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말이 몹시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기분 나쁜 그 자체가 이미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죽은 영’이 지금까지는 기독교인들을 속여왔지만,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들의 정체가 모두 들어나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본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미움, 시기, 질투, 분노, 음욕, 탐심)을 깨닫게 된다면, 누구도 이를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죄악(옛 구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도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성령을 거역한 죄는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예배를 많이 드리고, 아무리 십일조를 많이 하고,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성령을 거역한 죄는 오직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해결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15:8) 말씀하시고 있다. 그 이유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인간의 죄성을 보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까 입술로는 하나님과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있다는 것이다그 이유는 예수가 계셔야할 성소(마음속에)에 세상 죄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에 해당되는 지성소에는 성령 하나님이 계셔야 되고, 인간의 마음에 해당되는 성소에는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마귀와 귀신이 인간의 영과 혼을 지배하고 있다보니, 인간들 모두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있는 것이다. 죄를 영적으로 표현하면 죽은 영’ 또는 귀신이라 부른다.

 

아담의 범죄로 인간은 누구나 마귀와 귀신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는데, 인간의 영(靈)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고, 인간의 혼(魂)은 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렇게 4천년 동안 살아오다가 예수가 오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고, 인간의 영이 겨우 마귀 발아래서 나오게 되었다.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공로로 누구나 성령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그러니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고 마귀 발아래서 나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원죄를 해결 받았다고 하여 그것으로 온전한 구원에 들어간 것이 아니다.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으면 율법을 거역한 죄를 먼저 사함받기 때문에, 마지막에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유대인들은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방인들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악이 성령을 받아도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반쪽 구원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이방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인간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아담이 지은 원죄와 인간이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성령을 받은 후,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악(자범죄)을 완전히 해결 받아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더라도이방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태어날 때 가지고 있는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좋아하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악을 먹고 사는 영적인 존재가 바로 죽은 영(귀신)’이다. 이런 더러운 영이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니까 다시는 인간의 마음속에서 쫓겨나지 않아도 될 것 같으니까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의 지배를 빋고 있는 것이지 무슨 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말이냐?’며 벌컥 화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인간은 죽은 영(귀신)의 지배를 받거나 혹은 ‘산 영이신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거나 둘 중 하나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다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다시 태어나게 되면 당연히 산 영이신 그리스도를 지배를 받게 될 것이나,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본인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는 자동으로 죽은 영’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기독교인들이 죽은 영의 지배를 받으며 산다고 해서 도깨비처럼 이마에 뿔이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도리어 죽은 영의 지배를 사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도움이 더 된다그 이유는 이 세상은 온통 죽은 영을 주인으로 섬기며 사는 곳이라서죽은 자들과 같이 어울려 살기가 더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듯이,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는 자들은 세상과 어울릴 수 없다. 예수께서도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8:20)고 말씀 하신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하늘에 속한 자는 죽은 자가 살고 있는 이곳이 맞지 않기 때문에, 예수께서도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입술로는 하나님 이름을 부르면서 정작 속으로는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오늘날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구약시대에도 있었다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당시 제사장들이 하고 있는 실상을 보여주시는데,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8:16). 에스겔이 그걸 보고 너무도 기가 막혔던 것이다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여호와를 등지고 태양신에게 경배할 수 있나 싶어서다.

 

오늘날 교회에서 높은 감투를 쓰고 있다고 해서 믿음 좋은 것이 아니다그리고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다고 해서 신앙이 좋은 것이 아니다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누구나 에스겔에 나오는 제사장들처럼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다. 목사라고 해서 믿음이 좋고, 장로라고 해서 신앙이 좋은 것이 아니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기독교인 누구나 죽은 영을 주인으로 섬기게 되어 있다. 자신은 그런 자가 아니라고 펄쩍 뛰겠지만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겉으로는 예수를 잘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속으로는 반드시 죽은 영을 섬기게 되어 있다.

 

바울도 이런 경우을 두고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하고 있다.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전10;2). 바울의 이 말은 너희가 그리스도를 믿던지귀신을 믿던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해서 믿어야지그리스도도 믿고 귀신도 믿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함께 할 수 없듯이, 우리는 그리스도와 귀신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이런 일은 당시 고린도 교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고린도 교인들과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속으로는 죽은 영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사도요한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5,6). 요한의 이런 말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기준이 되어자신들의 말을 듣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요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세상에 속한 자로 치부하고 만다그러나 본문 말씀은 믿는 자들을 대상으로 기록한 말씀으로서그리스도가 기준이 되어 있는 말씀으로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세상에 속한 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다고 해서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그리고 자신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기 위해서는우리 마음속에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그래야 죄악(죽은 영)이 사라지고 예수를 잘 믿을 수 있다. 우리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 되어, 나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가시기 때문에 절대 잘못된 길로 갈 수가 없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어도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으면 여전히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모두가 여기에 속해 있다. 이렇게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는 죄를 지어도 마음에서 별로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불법과 불의를 저질러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교회를 다녀도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는 세상의 죽은 자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자는 세상과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땅에서 머리둘 곳이 없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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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3-06 00:00
조회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