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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이방인 가운데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

주일 낮 설교

본문: 요한복음3:16-21

제목: 이방인 가운데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불러내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정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태어나는 사람들을 하나님 백성 삼으셨다. 아브라함은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장차 영적으로 이루어질 이방인들까지도 믿음의 조상으로 정하시고 그를 갈대아 우르지역에서 불러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자녀를 주시겠다고 말씀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각으로 약속의 자녀가 아닌 육신의 자녀 이스마엘을 낳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그가 약속의 자녀가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오직 사래가 낳는 자만이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말씀 하셨다. 그 후 아브라함은 자신의 나이 99세요 이미 경수가 끊겨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래나이 89세 때 정말로 아들을 낳게 된다. 이것은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결국 이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장차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어떻게 누구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는가 하는 섭리가 거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그 나이가 되도록 그때까지도 아들이 없었다는 것은 세상이치로 보면 비극이다. 세상 이치로 보면 아브라함처럼 부족할 것 없는 그런 가정에 아들이 없다는 것은 그 가정에 소망이 없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 소망이 없던 가정에 소망을 주실 수 있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늘그막에 아들을 얻게 됨으로써 가장 귀중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보다 더 기쁜 일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 100세가 다되도록 아들이 없던 가정에 귀중한 아들이 태어나게 됨으로 아브라함의 가정에 기쁜 일이 생긴다면,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이스라엘 나라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한 아들이 태어나게 되어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기쁨을 안겨 줄 것임을 예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이스라엘은 크게 보면 아브라함의 한 가정이나 다름없다.


처음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은 장차 하나님께서 약속의 자녀를 보내주실 때까지는 참고 기다려야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것을 기다리지 못하여 아브라함이 자신의 생각으로 이스마엘을 낳아서 아들이라고 하나님 앞에 올려드려도 그가 약속의 자녀가 될 수 없었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아무리 의롭게 되려고 해도 약속의 자녀가 오시기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의롭게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늘그막에 아들을 얻게 된 것이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인간의 노력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오로지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들을 얻게 되었듯이, 장차 이스라엘 땅에 오시는 아들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오시게 되는 것이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아들에게 감사함으로 그에게 입 맞추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공교롭게도 그 은혜를 원수로 갚고 말았다.


아브라함이 늘그막에 얻은 아들이삭이 이스라엘 땅에 오시는 예수를 예표 하셨다면, 이방인 가운데 오시는 아들의 예표는 바로 이삭이 아내 리브가에게 잉태한 쌍둥이 태속에서부터 시작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오시는 아들은 사래가 나이 많아 경수가 끊겨서 태문이 닫혔던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여시고 아들을 보내주셨지만, 이방인 가운데 오시는 아들은 리브가가 잉태할 수 있는 조건 속에서 택하시되,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또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하시는 것처럼 그를 일방적으로 선택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를 이방인들 가운데 아들로 보내시는 것이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사람들이라면 이제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보내시는 그 아들을 기쁨으로 맞이해야 한다. 이삭의 예표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과 뜻이 맞지 않는다하여 손가락질 하고, 침 뱉으며, 핍박하더니만 끝내 죽이고 말았다. 이방인 가운데 보내심을 받은 아들도, 형 에서에게서 장자의 자리를 빼앗았다하여 계속해서 쫓겨 다닐 것이 역역하다. 또 이방인들 역시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보내시는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길 것이 분명하며, 자신들이 차지하여할 장자의 자리를 지지리도 못 난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에 분통을 느끼고, 그를 어느 때고 죽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인간의 노력으로 이리 된 것이 아니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은 이리 된 것이니 어느 누가 감히 이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리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고 부르셨지만, 그가 자기 생각으로 낳은 이스마엘을 약속의 자녀가 아니라 하여 그를 버리셨듯이, 또한 리브가 뱃속에서 똑 같이 쌍둥이로 잉태되었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내가 에서는 미워하였고, 야곱은 사랑하였다’ 하신 것처럼 일방적으로 그를 이방인의 아들로 선택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이것에 대하여 어느 누가 감히 하나님에 대하여 힐문하리요? 내가 오늘날 예수의 피 흘려주심과 은혜의 선물로 성령을 보내주신 것만 하더라도 우리 이방인들은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로 말미암지 않았다하여 시기하고, 질투한다면 그는 하나님에게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게 되는 것이요 또 마귀 편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아들로 선택한 사람은 그가 잘났거나, 그가 뛰어난 모략을 가진 자라서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를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아들로 선택하신 것은 모두가 이방인들에게 더 큰 구원의 은혜를 베풀고자 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다가는 그나마 받은 은혜마저도 놓치게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가운데 선택한 아들을 보내서 그에게 입 맞추는 자들은 모두 그와 함께 양자 삼으시겠다고 말씀 하신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억지 주장만을 내세우다가는 양자되는 것은 고사하고 형벌만 받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방인들 가운데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영적으로 입 맞추는 일만 남았다. 이제 이렇게 신, 구약이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됨으로 말미암아서 아브라함 가정은 이제 완전한 한 가정으로 바로 서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동안 이루시고자 목적 했던 바다. 이제 아브라함 가정이 바로 세워졌듯이 하나님 나라 가정도 바로 세워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 땅은 흔적도 없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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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3-10-05 19:21
조회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