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믿음의 계보!

주일 낮 설교

본문: 마태복음1:1-16

제목: 믿음의 계보!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출생과정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방인들이 예수님의 출생과정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에 비하여,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생과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란 여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이와 똑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적인 아들이 이방인 가운데 오신다면, 이방인들 역시 그 아들을 믿지 않고 배척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 이유는 신앙생활 하던 자들이 말씀의 법으로 아들을 판단했을 때, 아들은 말씀의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출생과정의 비밀을 살펴보면서, 장차 이방백성들 가운데 오실 영적인 하나님 아들의 출생과정의 비밀도 살펴보는 것이 이방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아가 오실 것을 확실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오시는지를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목수 아들이란 자가 나타나서 자신을 메시아라 칭하며, 세리와 창기들을 만나고 다니며, 또 병든 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죄를 사하는 행동들을 하고 다니자,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메시아(육신 구원)와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하고 다니는 예수를 진정한 메시아로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생각이나, 율법으로 메시아를 이해하려면 모두가 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잘못된 것들을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만큼, 오늘날 이방인들을 마음속의 죄로부터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이방인 가운데 오시는 영적인 메시아(영적인 아들)를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말씀의 법으로 판단하여 자신들의 교리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하여, 그를 배척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출생과정을 보게 되면, 장차 이방인 가운데 보내질 영적인 하나님 아들의 출생과정도 자동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다만 그것이 육적인 아들에서 영적인 아들로 바뀌어져 오시는 것만 다를 뿐이다. 


먼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겠다는 예고는 이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약속에서 출발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도 자식이 없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이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큰 상급을 주시겠다고 하자, 아브라함은 다른 큰 것은 바라지 않사오니 자기 집에서 길리운 엘리에셀이나 잘 자라게 해달고 부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말씀 하신다. 그 후 아브라함은 네 몸에서 날자가 네 후사가 된다는 말씀에 그만 눈이 어두워 사라의 몸종인 하갈을 취해서 이스마엘을 낳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이스마엘도 약속의 자녀가 될 수가 없고, 사라의 몸에서 태어날 자가 약속의 자녀가 될 것임을 분명히 하신다. 사라가 그 말씀을 장막문 뒤에서 듣고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웃고 말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시기를"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는 말씀으로 이 약속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신다.


그 후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사라의 나이 90세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삭이 출생하게 된다. 이 약속의 자녀가 장차 하나님 아들로 이스라엘 땅에 보내지게 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아들이기도 하다. 이삭은 다시 리브가를 통하여 에서와 야곱이라는 쌍둥이를 잉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그러니까 리브가의 뱃속에서 이미 그들의 운명을 결정지어 주셨다. 여기서 야곱의 선택과정은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오로지 선택하시는 분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이방인 어느 누구도 거기에 대하여 왈가왈부 할 수 없는 문제다. 하나님께서 남자답게 생긴 에서를 버리고 지렁이 같고 야비한 야곱을 선택하셨다는 것은 장차 이방백성들에게 보내질 영적인 하나님 아들을 예표 하는 것으로서, 결국 이런식으로 선택되어진 아들을 이방백성들에게 보내주실 것을 예표 하는 그림이기도 하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족보라 하여, 믿음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 계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들의 족보와 같지 않고, 몇 대를 훌쩍 뛰어넘는 계보가 기록되어 있기도하고, 또 이방 여인이었던 다말, 룻, 밧세바가 믿음의 족보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령,  다윗이 솔로몬을 낳고 할 때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바로 이어지지만, 라합(기생)과 보아스의 관계는 전혀 육신적인 혈통의 관계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합이 보아스를 낳고' 했던 것은 혈통적인 족보를 나타내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계보를 나타내고자 했던 것이다. 몇 대를 뛰어넘든 믿음이 없는 자들은 결코 이 족보에 기록될 수가 없었다. 이렇게 믿음의 계보는 예수가 오시는 길을 정확히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믿음의 족보를 통하여 가장 유의 하여 보아야 할 것은,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하고, 뚝 끊겼다가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하는 것이다. 따온 표 속의 예대로 하자면, 요셉은 마리아에게서 예수를 낳았더라고 해야 할 일이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고,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고 분명히 하시는 것으로 보아서, 예수는 요셉으로 말미암은 사람의 씨가 아니라 마리아 혼자서 예수를 낳았다는 말이니, 그것이 곧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은 그가 비록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더라도 그는 인간들과 같이 아담의 후 손으로 오시는 분이 아니라서 마음이 부패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다.


우리는 이런 예수님의 출생과정을 지켜보면서 이제 장차 이방인 가운데 오실 영적인 하나님 아들의 출생과정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이방인 가운데 오시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 역시 무작정 이방인 가운데 오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계보를 통해서 오시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이게는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지금 우리들에게 오시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출생을 하게 되고, 또 어떤 절차를 거쳐서 우리들에게 오시는가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다. 이방인 가운데 오시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은, 육신을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시는 하나님 아들처럼 복잡하지 않다.


그 과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린 피의 효력이 있기 때문에 믿는 이방인들 영속에 성령이 내주하시게 된다. 믿는 자속에 성령이 내주하셨다는 말은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되었다는 말이다. 믿는 이방인들 속에 성령이 내주하신 것을 가지고 이방인들이 마치 생명을 얻은 것처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이방인들도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영적인 아들을 믿어야 한다. 그 아들로 말미암아 이방인들도 마음속에 주의 영이 내주하시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영적인 아들역시 리브가의 뱃속에서 야곱을 일방적으로 선택하신 것처럼, 믿는 이방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그 마음속에 아들의 영을 부어 주시는 것이다. 물론 아들의 영을 부어 주시기 위해서는 선택한 그 사람 마음속에서 먼저 악을 제거해 주셔야 한다. 악을 제거한 그 사람 마음속에 아들의 영이 거주하시게 되니 그때부터 그가 영적인 아들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겉은 이방인들과 똑 같은 사람모습이지만, 속은 하나님 아들이 거주하신다는 뜻이다.

 

이제 이방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비로소 영생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적인 아들을 믿는 다는 것은 눈으로 보는 인간을 믿는 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선택하여 세워주신  사람 마음속에 오신 하나님 아들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육신적으로 그를 아들로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믿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인지 아닌지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밥법은, 그가 입으로 내 뱉은 말씀이 사실로 이루어지면 그가 하나님께서 보내신자요 만약 그가 입으로 내 뱉은 말이 사실대로 이루어지지 않게되면 그는 절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 아니다. 이 보다 더확실한 증거는 없기 때문이다.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4-08-22 19:33
조회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