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죄악 된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 아니! 쉽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보면 믿음의 일꾼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도 알고 보면 모두 하나님 쪽에서 믿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지, 결코 그들이 잘나고 똑똑해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하나님 쪽에서 믿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고 하니까 어떤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하나님께서 무조건 믿을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뜻이 아니고,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서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을 수가 없는데, 이때 믿음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었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었다는 말은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하여 자신의 죄를 자백하도록 도와 주셨다는 것이며, 또 인간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자백하게 되면 하나님은 미쁜 마음으로 인간들의 죄를 사해 주시고 그들을 도와주셨다는 것이다.

물론 선지자들로 쓰임 받았던 자들은 자기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불러서 사용하였다. 그들 대부분은 믿음의 일꾼들로 사용되어지기 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닫게 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졌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사용되다보니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종들의 사역이다. 

구약 성경을 보면 이렇게 두 부류의 사역자들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아직 하나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이라서 믿음의 일꾼들과 선지자들의 사역을 구분해서 기록해 놓았던 것이다. 따라서 믿음의 계보에 있던 사람들은 어떤 크나큰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믿음의 계보에 들지 않는 사역자들은 크나큰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 보여주곤 했던 것을 볼 수 있다. 믿음의 계보에 들어있던 사람들이나, 크나큰 능력으로 일했던 사역자들이나, 이제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 아들이 오시므로 말미암아 그들의 모든 사역은 그것으로 마감을 하게 되고, 모두가 하나님 아들 앞으로가서 아들을 믿어야 만이 온전해 질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도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라고 말씀 하셨던 이유도 바로 이것을 염두에 두고 하셨던 말씀이다. 그러니까 예수가 오시기 전에 이스라엘 땅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사실은 모두가 예수에 오시기 위한 하나의 예표로 진행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바리새인들과 논쟁이 벌어졌을 때 "너희가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성경이 모두 나를 가르쳐 기록한 것인 줄 몰랐더냐?"고 되러 핀잔을 주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구약 성경이 사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실 예수를 나타내기 위하여 기록된 성경이다. 그리고 신약 성경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기록하고 있고, 또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장차 이방인 가운데 오실 하나님 아들을 예언하고 있다. 사실 오늘 우리가 들고 있는 성경만 가지고 따진다면 이방인들은 이 성경과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성경을 가지려고 한다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내용들을 모두 영적으로 풀어서 자신들에게 먼저 적용을 시켜봐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어 보아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먼저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먼저 선행되지 않고, 자신이 예수를 믿었다는 그것으로 성경 말씀을 자기 것을 삼아서 남을 가르치려고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 선생이 되어버리고 말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기독교인들이 하고 있는 신앙생활은 모두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가 오시기전에 하고 있었던 그런 신앙생활에 불과한 것이다. 

현재의 기독교인들 중에 어느 누가 큰 목사네! 어느 교회가 사람이 많이 모인다네! 어느 사람이 믿음이 좋다네! 어떤 부흥강사가 능력이 많다네! 물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능력에 따라 그런 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실상은 모형에 불과한 것들이다. 그들이 아무리 날고뛰는 능력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실체가 아니고 모형 즉, 그림자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그것의 실체는 하나님 아들이다. 하나님 아들만이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분으로서 그 모든 모형의 실체이신 것이다. 지금까지 갖가지 은사로 크나큰 능력을 많이 나타내셨던 분도 오로지 아들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였고, 또 온갖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났던 모든 능력들이 사실은 아들이 오실 것을 예표 하는 그림자들이었다.

이제 기독교인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다면, 혹은 정말로 예수를 믿었다면, 아버지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고 오시는 나(아들)를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안에 예수가 계시고, 예수가 계신 그곳에 아버지도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는 이런 거짓 그리스도들이 수도 없이 많이 출현하여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모두들 저 마다 자신을 하나님께서 보내서 왔다. 혹은 예수가 보내서 왔다고 자랑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도 그런 자들에 대하여는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런 것들을 예상한 마귀들은 벌써 믿는 자들에게 혼돈을 가져다주어서 진짜 하나님 아들이 오실 때 못 믿게 하려고, 미리부터 그들 생각 속에 누가 ‘예수다’혹은 ‘하나님 아들이다’라는 말만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그들 마음속을 지배하도록 아주 고도로 훈련을 시켜 놓았던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고 하나님 아들을 믿는 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잖아도 하나님 아들은 오직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한분뿐이 다는 생각이 들도록 마음을 고정시켜 놓은 상태에서 '예수다’혹은 '아들이다’하며 나타났을 때, 기독교인들은 영락없이 속을 수밖에 없다.

사실은 그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고, 그 아들이 예수인줄은 꿈에도 모른 체 말이다. 그런 상태에서 나(아들)를 믿으라고 하니 그것을 바라보는 기독교인들 역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믿을 수 있지만, 어떻게 이방 사람이 되어가지고 네 자신을 예수라고 하며, 그것을 믿으라고 하니 어떻게 그것을 믿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눈으로 볼 때는 충분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믿지 않고 있다는 것에서 충분히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들 역시 어떻게 사람이 되어가지고 하나님과 동등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느냐며 모두 예수에 대하여 참람하다는 말로 그를 질책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결과는 열매로 드러나게 된다. 만약에 당시 예수가 가짜 하나님 아들이었다면 그 열매또한 가짜 열매가 맺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진짜였다면 진짜 열매가 맺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눈으로 확인해 보건데 그 열매는 모두 진짜였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제 기독교인들 앞에 오시는 하나님 아들도 당장에 우리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없다면, 그들의 열매로 그들의 진위 여부를 판단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왕대밭에서 왕대가 난다고 했으니, 하나님 아들 밑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일반 교회 종들 밑에서 신앙생활 했던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 아들이 아니라 마귀의 자녀가 분명하다. 그러나 겉모습은 그들과 다르지 않더라도 마음속이 그들과 다르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 아들로 말미암은 열매인 것이다. 오늘날 도처에 진짜 예수, 진짜 하나님이 아무리 많이 출현해 있다 해도 그들을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확인해보면 금방 그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겉모양 육체적인 신앙을 강조하는 것들은 모두 종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이고, 오직 마음속의 죄를 질책하며 죄를 찾아내서 사해 주실 분은 오로지 하나님 아들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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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4-10-10 19:39
조회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