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나는 가까운데 하나님이라!

구약에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일하실 때, 그 계시를 대부분 꿈이나 환상 등을 통해서 선지자들에게 보여주신 다음, 하나님 말씀을 그들의 입속에 넣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게 하셨다. 그런데 문제가 되었던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거짓 선지자들이 설쳐 되는 일로 하나님은 골치가 아팠던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그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데 하나님이요 먼데 하나님은 아니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하시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가까운데 계시는 하나님뿐만 아니라 먼데도 계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 천지 안에 어느 곳이나 계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때,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서 "내가 여호와로부터 몽사(꿈)를 얻었다"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더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결코 그냥 나두지 않겠다고 말씀 하신다.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몽사를 얻었다 몽사를 얻었다 함을 내가 들었노라!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 하느니라! 그들이 서로 몽사를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열조가 바알로 인하여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하시며 그들을 절대로 그냥 나두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신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그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몽사를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는데도, 거짓 선지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꿈꾼 것들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것처럼 둘러대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만약에 내가 저들을 보냈다면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하시면서 그들이 참 선지자들이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꺾었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 생각에서 올라오는 것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말을 한다는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생각)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예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뇨?" 하시면서 그들은 결코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회의는 하나님께서 그들 생각에 말씀을 넣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런 자들을 결코 그냥 나두시지 않고 폭풍과 회리바람으로 날려버리겠다고 하신다. "보라 나 여호와의 노가 발하여 폭풍과 회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나 여호와의 노는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쉬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예 하였다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바로 하나님께서 보낸 참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차이가 여기서 극명하게 대조된다. 그가 여호와께서 보낸 참선지자였다면 "이 백성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서 그들로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했을 것이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오히려 죄악에 빠져 있는 이 백성들에게 평안하다. 안전하다고만 외치고 있다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이나 거짓목사들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나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인간자체가 죄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악한 영은 그런 인간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달콤한 말로 인간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여기에 쓰임 받는 인간들도 그것을 알고 쓰임 받는 것이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고 쓰임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불쌍한 것이다. 가령, 오늘날 목사들이 어느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아주 유창한 설교를 했다하자, 그럼 그가 가르치고 있는 것이 과연 천국갈 수 있는 영생의 말씀이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과연 주님의 회의에 참석하여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고 온 자라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죄악을 보고, 유야무야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이 성도들의 죄악을 부스러뜨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오늘날 성도들에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주님의 회의에 참석한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성도들의 죄악을 보고도 야단치지 못하고 도리어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말로 그들을 위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 선지자들이 백성들의 죄악을 보고 야단을 치고 책망을 할 정도라면, 하나님 아들은 백성들을 죄악에서 건져내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얼마나 혹독하게 다루시겠는가? 그래서 이것을 잘 참고 견디어야 하라는 말씀으로 히12장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참 선지자들이나 하나님 아들이 성도들에게 채찍질을 가하게 되는 것은 모두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보라! 이 얼마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신가?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참고 견디는 자에게는 생면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며, 징계를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가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 대신 형벌의 날이 이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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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4-11-28 19:53
조회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