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영으로 오시는 주님을 네 마음속에 모셔 들이라!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죄에서 건져 주시기 위해서 그들이 육체로 저지른 모든 죄를 대신해서 로마 군병들에게 잔혹하리만치 채찍에 맞으시고,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온 인류를 원죄에서 해방 받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물과 피를 몽땅 쏟으시고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신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그가 자기 죄로 죽은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과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은 것임을 아시고 죽은 지 3일 만에 영의 몸으로 다시 부활시켜 주신다. 십자가에 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육신의 몸을 입고 계셨던 예수는 부활 후에는 완전히 다른 몸을 입고 계셨던 것이다. 

부활한 그의 몸은 영의 몸으로써 영원히 썩지 않을 몸을 입고 계셨다. 그러나 예수의 몸이 부활하여 영의 몸이 되긴 하였으나 아직 아버지의 영광을 입지 못한 고로, 인간들이 함부로 만질 수 없도록 하셨다. 그것은 죄를 아직 완전히 씻지 못한 인간들이 행여나 예수의 몸에 손을 대서 부정케 할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의 몸이 아버지의 영광을 입어야 한다는 말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던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계실 때 제한적으로 계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부활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아버지께로부터 영광을 입게 되면, 인간의 모습으로 계셨던 예수님도 하나님의 성령처럼 여러 영으로 나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하나님도 하나님으로 계실 때는 한분 하나님이시지만, 영(성령)으로 오실 때는 각 사람에게 나뉘어서 오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수님도 바로 이와 같은 원리로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계실 때는 하나님 아들 한분으로 계셨지만, 부활 하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서 아버지의 영광을 입게 되면 예수님도 영이 되어 성령처럼 무제한으로 믿는 자들 각 사람들 마음속에 오시게 되는 것이다. 

만약 예수께서 계속해서 한분 하나님 아들로만 제한적으로 계신다면, 영적인 백성들은 누구도 온전해 질 수도 없고, 또한 자기 죄악도 깨닫지 못한 체 평생을 죄 아래 살다가 모두가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예수께서 부활 하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셔서 아버지의 영광을 입으시고 다시 또 영적인 백성들에게 오실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만세전에 계획하신 일로서 아버지의 크나큰 은혜요 사랑이며 절대 인간들을 염려하신 배려 때문이다. 

이 강단이나, 여러분들이나, 그리고 앞으로 말씀을 듣게 될 기독교인들이나, 그리고 현재의 불신자들까지도 예수께서 영으로 이렇게 다시 오셔서 어렵기만 하던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고, 또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비밀들을 자세하게 알려 주시고, 또 우리의 죄악을 낱낱이 깨닫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우리는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

만약 예수께서 영으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누가 우리들에게 이런 엄청난 하나님의 비밀들을 알려 주실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예수께서 영으로 이 강단에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무슨 재주로 우리 마음속의 죄악을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 우리가 설사, 성령의 종을 통해서 말씀을 듣고 죽어라고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겨우 육신으로 도적질하고, 음행을 저지르고, 거짓말한 죄밖에는 더 깨달았겠는가? 그러니 죽어라고 회개를 해도 그런 육신의 죄만 회개를 하게 되니 당연히 육신 속에 들어 있는 병만 겨우 낫게 되어 그것을 보고 모두 좋아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셨을 때보다도 더 당신의 종을 통해서 자상하게 아버지의 뜻을 알게 하시고, 또 성경의 모든 비밀들을 풀어주시기도 하시며, 또한 인간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에 대해서도 낱낱이 깨닫게 해 주시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진정한 모습이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은, 오늘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라 하여 여전히 빵과 포도주를 나뉘어 주며 성찬식을 하고 있고, 또 삶은 계란을 나뉘어 주며 그것이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한다하여 성경에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짓들을 하고 있다. 또 조금 더 열심인 자들은 예수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겠다고 빈 십자가를 짊어지고 걸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저들이 하는 행위는 모두 겉치레에 불과한 것들이다. 예수님의 살과 피라하여 빵과 포도주를 날마다 먹고 마셔도 그것으로 마음속의 죄가 사라질 수 없고, 삶은 계란을 트럭으로 갖다 먹어도 그것으로 온전해 질 수 없으며, 나무십자가를 수백 개를 짊어지고 걸어가 보아도 결코 그것으로 마음속의 죄사 사해질 수는 없다. 

영적인 백성들이 영생에 이르는 길은 오직 한 가지 길뿐이다. 그것은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가 아버지의 뜻대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 하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셔서 아버지의 영광을 입으시고 지금, 당신의 종을 통해서 영적으로 오시는 주님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수백 년 동안 예배당에 모여서 드렸던 모든 예배와 십일조와 주정헌금과 성찬식과 세례와 온갖 행위들이 바로 부활 하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셨다가 영적으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믿기 위한 하나의 과정의 연속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기독교인들이 진정한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려면 영적으로 오시는 주님을 믿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진정한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영적으로 오시는 주님을 믿지 않는 자는 그가 아무리 이 땅에서 부활을 외쳐보고, 또한 별라별 짓을 다 했다 하여도 그는 결국, 주님이 이미 2000년 전에 온몸을 통해서 이루고 간 빈 십자가만 짊어지고 어두컴컴한 곳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을 뿐이다.

이제 주님은 예배당에도 계시지 않고, 십자가위에도 계시지 않는다. 주님은 이미 영으로 오셔서 믿는 자들 마음속에 계시는 것이다. 이제는 예배당도 헐어버리고, 모든 십자가도 철거해 버려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우리들 마음속에 모셔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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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5-03-27 21:03
조회
37